“추워요, 빨리 문 닫아 주세요.”코로나19 방역 소독 때문에 하루에도 여러 번 창문을 여닫는다. 아이들이 등교 하기 전에 문을 열어두었다가 등교하면 문을 닫는다. 창문을 미처 닫기도 전에 아이들이 들어오면서 한 아이가 하는 말,“선생님, 봄이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추운가요? 계속 겨울만 있는 거 아닐까요?”봄의 달이라고 하는 3월도 중순이다. 봄옷 꺼내입고 등교한 나도 추워서 움츠리게 된다. 아이들은 아직도 두툼한 겨울 외투를 입고 등교한다. 수업 활동에 방해가 되기에 옷걸이에 받아 건다
하늘 바람푸른 바다총총한 우리 임 마음 같은속삭임 넘나드는세상사 풍경하늘꽃 머금은저 청라 언덕잠깐 머뭇거림 없이바스스 꿈에서 일어나고해질녘 꽃구름 사이늘어선황금빛 풀들의 향연 속들녘의 송아지도음매 하며 내 마음 울리네내일을 찾아가서자연에 몸을 맡겨볼까바다에 몸을 안겨볼까비단결 꽃무늬 같은마음 속 임을 바라다볼까?
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이상기온,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주시 농업인들의 농업경쟁력을 강화하 고 농가소득 향상과 안정적인 영농 지원을 위해 올해 상반기 117농가에 70억원을 융자 지원하기로 확정하고 대출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2년 상반기 진주시 농업기금 융자지원 사업은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4일까지 신청을 접수해 진주시농업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진주시 농업기금은 농업경영에 필요한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구분해 융자 지원된다. 운영자금의 경우 1억원 한도 1
진주시는 23일 양산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이 시를 방문해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날 성파 스님은 조규일 진주시장과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과 함께 삼국시대부터 근·현대 한국 채색화 74점을 관람했다.성파 스님은 전시 관람에 앞서 오래전부터 개인적 친분이 두터운 조규일 진주시장을 방문해 차(茶)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미술사에 남는 품격 있는 작품 전시개막은 현재를 문화로 충만하게 해 준다”면서 “국내 채색화의 흐름을 조명할 수 있는 기획
지난해 국내 은행들이 대출금리와 예금 등 수신금리 차이로 벌어들이는 예대금리차(예대마진) 수익이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강민국 의원실(정무위원회, 진주시을)에서 금융감독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자료인 ‘국내 은행 예대금리차 및 수익내역’을 살펴보면, 은행들의 예대금리차로 벌어들인 수익은 지난 4년간 168조38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은행들의 예대금리차 수익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40조4698억원, 2019년 40조7120억원, 2020년 41조1941억원,
함양군은 홀로어르신의 자기돌봄을 위한 어르신 건강지킴이 ‘장수노트’1,900여권을 발간했다.군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활성화 일환으로 이번에 발간한 장수노트를 토대로 동거가족이 없고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홀로어르신의 생활,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장수노트’는 노인맞춤돌봄 이용 홀로어르신 1,878명을 대상으로 이용자의 상황과 욕구에 기반한 4개 영역(영양·보건·건강운동·인지)의 생활교육 자료로, 노인맞춤돌봄 수행인력이 직접 가
진주시는 25일 금산면 송백지구에서 ‘혁신도시~금산교 간 자전거도로’개통식을 개최했다.이날 개통식은 진주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거리두기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간소하게 치러졌다.‘혁신도시~금산교 간 자전거도로’는 총연장 3.8km 구간으로 약 4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21년 7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인 남강을 활용한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로 최근에 준공된 충무공동 바람모아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22일 지수면 관광테마마을 내 한옥 숙박시설인 ‘승산에부자한옥’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시는 기존 한옥을 매입하여 안채와 곳간채를 보수하고 추가로 대문채와 사랑채를 증축하여 옛 한옥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관광객의 편의성도 확보하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대대적으로 손보았다.안채와 사랑채는 각각 청실(가족실)과 홍실(2인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곳간채는 남부지방에서 찾기 힘든 구조로 벽체가 두껍고 보존이 잘 되어 있어 그 특징을 그대로 살리면서 안전성을 보강하여
4선의 김재경 전 국회의원이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특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전 의원은 이날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16년간의 의정활동을 마치고 ‘부울경 메가시티의 심장, 창원 미래 50년’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변화와 개혁의 선봉에 서서 경남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해 왔던 창원의 미래 성장판을 힘차게 열어젖히겠다”고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그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이때, 우리 창원은 거꾸로 인구가 줄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단지 하동군 화개면 십리벚꽃길에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이 불을 밝혔다.하동군은 벚꽃 명소인 화개 십리벚꽃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24일부터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했다고 밝혔다.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 해서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며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군은 이곳 십리벚꽃길에 투광등 309개와 고보조명 17개, RGB조명 58개를 설치해 벚꽃이 질 때까지 매일 밤 7시부터 새벽
진주시는 24일 남강 유람선‘김시민호’운영과 관련하여 4월 정상 운항을 앞두고 유람선 진수 등 마무리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기름 유출 상황을 가정한 비상사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훈련은 김시민호 기름유출 등에 의한 재난 발생 시 긴급 구조 기관 등 유관기관 협조체제 가동을 통해 유류 확산을 차단하고 빠른 시간 내에 정상 운항 기능 회복을 위하여 30여 분간 진행되었다.김시민호 운항의 위탁운영업체인 한국해양소년단 경남서부연맹과 진주시 환경관리과 협조로 엔진 고장과 기름 유출이라는 재난상황을 가정하여 유관기관 비상연
진주시 성북동행정복지센터는 인사동 골동품거리 주변 진주성 둘레길에 2022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하모벤치 및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했다.인사동 골동품거리 일대는 지난 2019년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 시행된 ‘스토리가 있는 벽화 거리 조성’으로 이미 명품거리로 거듭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성북동지역주민회의에서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하여 편성된 2000만원으로 역사와 함께하는 벽화거리 조성사업의 추가 사업으로 시행하게 되었으며, 진주
재단법인 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2022년을 시작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등 전국 공연·전시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2022년 자치단체 간 문화교류 사업 등 5건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먼저, ‘2022년 자치단체 간 문화교류 사업’은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산하 단체인 서울시립 공연단체의 지역 방문 공연과 지역의 단체를 서울시로 초청하는 공모사업으로 서울시무용단 공연이 선정되었으며, 서울시무용단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제작비 50백만 원을 지원받은 작품으로 올해 7월 개막하는
작년 말 특별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5년 만에 국민 앞에 섰다.박 전 대통령은 24일 오전 8시 32분께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나서며 건강 상태에 대해서만 짤막하게 언급한 뒤 자리를 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언급은 물론 정치적 메시지를 일절 내놓지 않았다.건강 상태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는 미소를 지으며 “많이 회복됐다.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며 “많이 염려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고 거듭 밝혔다.이어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
국민의힘 이원섭(60) 전 경상국립대 연구교수가 ‘사천을 바꾸는 힘·엄정히 검증된 사람’만이 사천을 이끌 수 있다며 사천시장 출마의 변을 밝혔다.이원섭 사천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삼천포공설운동장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지방선거 사천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이 예비후보는 “자신에게 ‘사천의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사천시장 출마의 명분은 무엇인가·시장으로서 국가 사무 위임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는가·시민들이 소망하는 시 발전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합천군수 출마를 선언한 윤재호(60) 이장이 합천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윤재호 이장은 21일 오전 11시 합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합천군수 예비군수 후보 등록을 마친데 이어 22일 오후 2시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천군에서 가장 부지런한 윤재호가 합천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며 합천군수 출마의 변을 밝혔다.윤 예비후보는 “청렴을 최우선으로 하고 능력과 추진력을 발휘해 오직 군민과 향우님들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잘 사
국민의힘 이철호(66)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2시 남해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지방선거 남해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이철호 예비후보는 “지난 4년의 군정을 단적으로 평가하는 이야기가 있다”며 “운동경기와 비교를 하면 전략을 내놓고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며 진두지휘를 해야 할 감독이 경기장에서 심판을 보려고 하는 것과 같은 형국”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보신주의에 젖어서 좌고우면 하다보면 남해군은 더욱 쇠퇴의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ldquo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8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조직위원회 위원과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를 진주로, 진주를 세계로’라는 구호를 걸고,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이날 출범식은 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백인구 부위원장의 유치배경 및 추진경과보고에 이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플래시몹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조직위원장인 조규일 진주시장은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부동산 투기 의혹 지방정치인 수사하라는등 요구를 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지난 23일 브릿지경제신문 정도정 기자가 산청군 산청읍 소재 박우식 산청군수예비후보 사무실 앞에서 부동산투기의혹 지방정치인 수사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했는데, 정 기자는 이날 시위에서 "경남경찰청 별건, 먼지털이식 수사 중단하라." "지방정치인 부동산투기 의혹 수사하라. 투기 의혹 지방정치인 공천에서 배제하라." 등을 요구했다. 정 기자는 지난 10일 경남경찰청 정문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 이래 열흘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류재주 선임기자
대구시장 출마 준비를 하고 있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왜 내 발목을 잡고 훼방을 놓는가"라며 지방선거 공천룰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홍 의원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오늘 최고위원회가 의결한 지방선거 출마자 페널티 조항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그날 밤 울분을 참지 못하고 SNS에 격정을 쏟아냈다.홍 의원은 "제 20대 대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깨끗이 중앙정치를 떠나 자신이 자란 지방으로 낙향하겠다는데도 발목을 잡느냐, 전략공천도 아니고 공정경선을 하겠다는데도 이렇게 훼방을 놓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국민과 당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