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2월 31일과 1월 1일 양일간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출발 퍼포먼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방문의 해 항해에 나섰다.이번 방문의 해 출발 퍼포먼스는 당초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전 군민들이 참여하는 대면 행사로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 19 확산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개최됐다.출발 퍼포먼스의 메인 행사는 ‘어게인 1973 홍보탑 제막식’과 ‘라이트불꽃쇼’, 그리고 군민들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미디어타워 운영’으로 이루어졌다. 비대
이야기 1)옛날 황(黃)씨 성을 가진 의사가 있었다. 공교롭게도 그의 조상들은 대대로 황련(黃連), 황기(黃芪), 황정(黃精), 황금(黃芩), 황근(黃根) 이렇게 다섯 가지 약을 캐며 사람의 병을 고쳐주었다. 그래서 그를 오황(五黃) 선생이라 불렀다.오황 선생은 성실하고 부지런하였다. 매년 3월이 되면 그는 약을 캐러 산으로 가 산 위의 한 농부 집에서 숙식하며, 가을이 끝날 즈음이 되어서야 산에서 내려왔다. 그 농부 마준(馬俊 )의 집에는 세 가족이 살았는데 그 가족들은 모두 착하여 따뜻하게 의사를 대해 주었다. 이렇게 오랜 시간
Could you help me (to) lift this box?이 상자 드는 거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S + V + O(목적어) + O.C(목적격보어)~》이 형식은 5형식 문장구조로서, 회화체 또는 작문에서 자주 사용하는 동사 help의 활용 예문을 살펴본다.동사 help의 O.C(목적격보어)로 to부정사나 동사원형 중 어느 것을 사용해도 괜찮다(즉, 위 기본 문장에서 ‘to lift’ 또는 ‘lift’). 현대 영어에서는 to부정사를 잘 쓰지 않고 동사원형을 쓰는 경향이 있다. 그
‘일월요 갤러리’에 들어가는 순간 이 세상과 다른 우주의 아름다운 어느 곳으로 시간 이동을 한 느낌이었다.폐선박의 나무판자와 도자기로 함께 만든‘영원한 항해’시리즈와 실험한 도자기 그릇으로 만든‘오늘 내가 들은 노래’시리즈, 그리고 도예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실험하고 연구한 작품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리의 왕국이었다.최 도예가는 천국과 극락을 비유로 들기도 했다.최현대 도예가1993년 도예 입문1997년 고 신정희 선생님 문하 수학1998년 일월요
진주시 재향군인인회 회장(최신용)을 비롯한 안보 및 보훈단체장 10명은 지난 3일 오전 2022년 신년을 맞아 진양호 주위에 있는 충혼탑과 국립산청호국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거행했다.참배를 마친 최신용 회장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안보 및 보훈단체 장들에게 감사드리며 국가가 위태로울 때 우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해야 하며 미래의 후손들이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안보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진주시 재향군인회는 연간 사업계획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
사람은 글씨를 통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으므로, 글씨는 마음을 전달하는 수레라고 표현한다. 그래서 ‘마음이 바르면 글씨도 바르다’라는 말이 있는 듯하다. 이 말은‘心正則筆正’이라는 한문을 풀이한 것인데, 오만 원권 지폐에서 우리에게 낯익은 신사임당이 만 원권 지폐에서도 만날 수 있는 그녀의 아들인 율곡 이이에게 전한 가르침으로 오죽헌에서 접할 수 있어서 그랬던지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이 말의 출전은 당나라 때 구양순, 안진경, 조맹부와 함께 '해서 4대가'로 불리는 유공권(柳
역사를 잃어버리면 슬플 일도 없고 억울할 일도 없고 분할 일도 없다.또한 열정도 나올 수 없고 애국심도 나올 수가 없다.마치 치매환자의 현상과 똑 같은 현상으로 자신이 정상인인지 아닌지를 스스로 구분하지 못한다.잃어버린 역사를 연구를 못하게 작심하고 방해를 하는 사람, 참전일본군이 75,300명이라고 밝혀진 사실도 무시하고 지속하여 2만7천명을 끝까지 주장하는 사람, 사당의 비석 27,000명이라는 기록을 보고도 억울함도 없고 분하지도 않고 수정하려는 의지도 없는 문화원장, 20년이나 걸려서 만든 아까운 책을 500권이나 태우고도
올해는 임인년(壬寅年) 호랑이해다. 호랑이는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영물 중의 영물로 여겨진 호랑이에 관한 관심이 매우 크다. 고대 단군신화부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였던 ‘수호랑’에 이르기까지 호랑이와 관련된 내용은 차고 넘친다. 그래서 임인년 새해에 호랑이 기운을 듬뿍 받아 코로나 19의 극복과 국태민안을 축원하고 소망한다.호랑이는 그동안에 우리나라의 상징으로 자주 활용해 왔다.1988년 서울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의 마스코트로 호돌이와 수호랑 모두 호랑이였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2022년 통합문화이용권사업의 지원대상을 기존 80% 선착순 지원에서, 대상자 100%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전년도 13만 7730명에서 3만 4880명이 증가한 17만 2610명을 지원한다.통합문화이용권사업의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에게 문화예술·관광·체육 등 여가 활동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연간 1인당 10만원을 지원한다.문화누리카드는 지역·소득에 격차에 따른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카드로, 코로나19로 인
혁신도시에 있는 충무공 초등학교에 잠깐 들렀다가 마음이 확 끌리는 문구를 만났다.‘이성자: ESPERANTO 세계공용어’국제공용어인 에스페란토로 번역된 한국시를 낭송하는 취미가 있는 필자로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문구다. 이성자 화백이 에스페란토를 구사했다고 하니 너무나 반가웠다.12월이 끝나가는 날, 한국 에스페란토 경남지부 회원들과 ‘이성자 미술관’에 들렀다. 전시장 입구부터 곳곳에 ‘에스페란토’라는 글이 붙어 있다. 안내하는 분들께 에스페란토를 알고 있는지 물었
하동군은 하동읍에 있는 연우제다 서정민 대표가 녹차 가공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신지식 농업인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신지식 농업인이란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농산업의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농업인을 선발하는 제도다.신지식 농업인은 매년 농업의 생산·가공·유통 등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개발·개선·혁신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를 주도하는 농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이어서 의미가 크다.서정민
그동안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서부경남 선거 민심의 ‘풍향계’는 선거 때마다 보수정당 우세로 나타났다. 진주시장 선거는 서부경남 표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국민의힘 소속 조규일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당내에서도 이렇다 할 경쟁자들이 현재까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입지가 탄탄하다는 관측과 함께 당내 공천 경쟁이 조 시장 재선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진주시장 선거는 조 시장 재선 저지를 위한 민주당 출마 후보자들을 비롯해 군소 정당과 무소속 후보 출마도
2022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사천시장 선거 시계추가 빨라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송도근 사천시장의 중도하차에 따른 것이다.무주공산인 보수의 텃밭을 선점하려는 국민의힘 강호동·박동식·박정열·송영곤·이삼수·이원섭·이종범·최상화 등 후보군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대선 결과에 따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차
1월 특례시로 출발하는 104만 창원시의 차기 수장이 누가될지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누가 시장이 되든 정부로부터 아직 권한 위임이 덜 된 특례시를 이끌어 나가야 할 막중한 책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창원시장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더불어민주당의 수성이냐, 국민의힘의 탈환이냐 여부이다. 여기에 정의당도 민주당 국민의힘과 정면대결을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지난 지방선거에서 보수 후보의 분열이 결과적으로 허 시장에게 유리한 국면을 만들었지만 이번 선거는 상황이 다르다. 창원시 5개 지역구 국회의원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어서 민주당
경남도지사 선거는 김경수 전 지사의 중도하차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여야 후보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선택한 경남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는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지난해 총선과 4.7 재보선의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이 보수의 텃밭을 사수하면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와는 많이 달라진 상황에서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보여 경남도지사 선거도 민주당에게는 어려운 싸움이 될 전망이다.하지만 지방선거에 앞서 치러지는 대선 결과에서 따라서 경남의 정치지형도 크게 요동칠 수 있어 무엇보다도 대선이 큰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6일 서부경남에 위치한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방문하여 경남 항공우주산업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였다.현장방문은 경남혁신도시(진주)에 소재한 ㈜anh스트럭쳐, 사천의 ㈜아스트, 한국항공서비스(주),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순으로 진행되었다.㈜anh스트럭쳐는 유럽항공안전청(easa)으로부터 항공기의 구조물과 객실 실내장식 형식 설계변경, 수리 분야에 업체 독자적 승인이 가능한 국제적인 자격(설계조직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기업이다.주요사업 분야는 항공기 구조설계·
진주출신 팔순의 윤창석 노시인이 황혼에 즈음한 추억어린 진주의 연가를 노래한 첫 시집 《진양호 호반길》을 출간하여 지역문단에 화재가 되고 있다.윤시인은 1998년 월간 《문학21》에 시와 수필이 당선이 되었으며, 작가 등단 25년차의 시인이다.등단 당시 평학평론과 장편에세이 발표로 영남의 문단을 흔들던 진주출신으로 이유식 평론가로부터 사사와 지도로 천료받아 작가의 길을 시작하였으나, 당시 부인의 소천으로 작품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지 못했다. 윤시인은 “그동안 오래되고 퇴색된 추억스런 기억들을 되살려 조각시로 모아둔
사회의 가치관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 50대부터는 자기에게 거짓말 없는 삶을 지향하자. 사회 가치관에 떠내려가면 안 된다. 우리보다 먼저 산업사회의 그늘을 경험한 나라인 독일과 미국 그리고 일본과 한국..., 자본주의 발전과 눈부신 경제성장의 이면에는 늘 그것을 일궈온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희망이 개인의 행복을 뒤로한 채 저당 잡혀 있었다. 현재 50대 이상의 대다수 사람들은 오랫동안 직장에서 매일 밤늦게까지 노동의 잔업을 해왔다. 또 기업 전사의 남편을 받들고, 전업주부로서 가정을 지켜온 아내들이 대부분이었다.그리하여 행복의 주인
神은 천둥, 번개로 의사를 표시하여 무엇인가를 후손들에게 전한다고 한다.동서양을 불문하고 누구든지 한 번뿐인 인생에서 가치가 있는 무엇인가를, 후손에게 전하는 방법이나 전하는 가치의 중요성과 크기만큼 후손들로부터 조상으로서의 존재적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다.그것이 인간의 의미를 부여하는 충忠과 효孝가 결정이 되고 역사가 되어 자랑스러운 것인지 아닌지 가는 길의 모양과 깊이가 달라 질 것이다.1578년 봄 안음향교에서 거창좌수인 유명개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다.유명개 당신은 “종이나 상놈들, 일반 농민들과 일도 같이하고
《훈민정음 해례본(訓民正音解例本)》이여 당신은 대체 누구이기에 당신을 태어나게 하신 분의 역사를 기록해 놓은 『세종실록』에 단, 한 줄도 당신에 대해서 언급되어 있지 않을까요? 당신을 태어나게 하신 분 이후를 포함하여 『조선왕조실록』을 전부 뒤져봐도 당신의 이름은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까요? 더욱이 훈민정음을 연구한 조선 시대 학자들마저도 어찌하여 당신의 이름을 직접 언급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까요?더욱더 궁금한 것은 지금 우리가 국보 제70호라고 떠받들고 있는 당신은 표지에도 당신의 떳떳한 이름《훈민정음 해례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