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5일 지하상가 활성화 및 한복 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증대를 위해 ‘한복아 놀자’ 행사를 열었다.경남도가 주최하고 (사)대한민국한복美협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15팀이 출전해 생활 속 우리옷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바로 알리고, 한복문화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한복은 세계 속에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알리고 표현하는 중요한 전통문화로 다양하게 발전되어 왔지만,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서양인들이 우리
진주 출신 허수경 시인이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그는 독일에서 위암으로 투병 중이었다.1964년 진주시 장대동에서 아버지 허남벽 교수(경상대 교수·경제과, 희곡작가)의 딸로 태어난 허 시인은 진주여고를 졸업하고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했다.대학 졸업 후 서울로 가 방송국 스크립터 등으로 일한 고인은 1987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혼자 가는 먼 집’, ‘빌어먹을 차가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진주를 찾는다.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과 13일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을 선보인다.‘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영국 작가 메리 셸리가 쓴 소설로, 연출가 왕용범과 음악감독 이성준 등이 뮤지컬로 각색했다.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한국시장 뿐 아니라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만들어져 초연 당시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작품”이란 평가를
경남도가 올해 8월말 기준 농수산물 수출액이 11억8천3백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증가한 것으로 농식품 수출 실적 집계 이래 사상 최대치다.부류별로 보면 농산물 6억7천5백만 달러, 축산물 5천7백만 달러, 임산물 8백만 달러, 수산물 4억4천3백만 달러로 올해 수출목표 18억 달러의 65.7%를 달성했다.국가별 수출액은 일본이 5억6천6백만 달러로 48%를 차지했고, 동남아 1억7천9백만 달러(점유율 15%), 미국 1억1천2백만 달러(점유율 9%), 중국 1억1백만 달러(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4일 진주혁신도시 본사 대강당에서 ‘LH 창립 9주년 뉴비전(New VISION) 선포식’을 열었다.LH 창립 9주년을 기념한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 미래로 도약하는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위한 임직원 8천여 명의 실현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영상을 통해 국민을 위한 LH의 더 큰 역할과 노력을 당부했다.새로운 비전과
김재경 국회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이 지난 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사)북한인권정보센터와 공동으로 북한인권법 개선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열었다.김 의원은 “지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이 성사됐다. 핵문제 해결과 평화에 대한 열망의 목소리가 높아져 있지만, 그 실현을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난관과 장벽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김 의원은 “핵을 제거하고 종전선언을 한다 해도 북한의 인권문제 개선 없는 평화는 진정한 평화나 화해일 수 없다. 우리
지난 5년간 공무원이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곳이 경남인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각 지역별 공무원 성매매범죄 현황에 따르면 서울지역 공무원이 7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이 56명, 부산 54명, 경기 52명, 대구와 전북이 각각 40명으로 뒤를 이었다.소병훈 의원은 “성을 상품시하는 공무원들의 그릇된 일탈행위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중점과제중 하나인 젠더폭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 국회의원 14명 중 10명이 서울 강남에 살고 있거나 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가 보도한 올해 3월 기준 국회공보 ‘재산공개현황’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강남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국회의원은 총 83명에 이르렀다. 정당별로 보면 자유한국당 의원이 46명(55.4%)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이 18명(21.6%), 바른미래당이 12명(14.4%), 민주평화당이 5명(6.0%), 그리고 무소속 의원이 2명(2.4%)으로 뒤를 이었다.경남도 경우를 살펴보면
서부 경남 유일의 마술단체 매직게이트가 오는 6일 오후 1시부터 진주시 능력개발원 다목적 강당에서 ‘2018 제2회 진주 매직페스티벌’을 연다.이번 대회의 목적은 글로벌·차세대 마술인재의 발굴·양성 및 마술의 저변 확대, 마술 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문화예술의 다양성 확보, 마술 문화의 부흥과 대중화에 기여라고 매직게이트 측은 밝혔다.진주시와 매직게이트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남도 교육청과 진주시 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본 대회에선 전국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 20여 명이 경연을
이 음반을 듣고 있으면 사케(清酒) 한 잔이 간절해진다. 국악을 들으며 일본 술을 떠올리는 이 청승맞은 양가의 감정은 현을 희롱하는(弄絃) 가야금만의 떨리는 운치가 청주를 마셨을 때 찾아오는 은근한 취기와 매우 닮아 있기 때문이다.산조(散調)란 ‘흩은가락’을 일컫는다. 즉흥성과 가변성을 거머쥐되 형식과 논리도 부여잡는 것이 산조의 초연한 이중성이다.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의 주인 ‘죽파 김난초(竹坡 金蘭草 1911-1989)’는 산조의 효시라 일컫는 김창조(金昌祖 1865-1919)의 손녀다
경남도는 지난달 21일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문화예술 단체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4개년 이행계획 의견수렴 간담회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비전으로 하는 도정 4개년 계획의 후속조치로 문화예술분야 이행계획을 문화예술인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마련한 것이다.문화예술분야 도정 4개년 이행계획은 ‘도민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와 창작환경 개선’을 목표로 문화예술협치위원회 구성과 운영, 경남도립예술단 창단, 예술인복지센터 설립 등 7개 과제
경상남도가 오늘(10월2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2018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엔 김경수 도지사, 수도권 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설명회는 경남 경제의 핵심인 조선·자동차·기계 제조업 부진과 자영업까지 위기인 상황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제조업 혁신으로 경남 경제 활성화와 기업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설명회의 주 내용은 국내·외 유망기업과 투자협약(MOU) 체결, 경남 신경제지도 실현을 위한 투자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장)이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신청 후 금융사 소송제기 금지를 골자로 하는 ‘금융위원회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거대 금융사를 소송상대로 하는데 돈과 시간상 어려운 개인 소비자들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두고 있다. 이는 제3의 기관을 거쳐 중립적 판단과 조정을 요청해 소비자 권익을 찾기 위한 제도로, 금융기관 및 소비자는 금융관련 민원이나 분쟁 사안 조정을 이곳에 신청할 수 있다
과정과 상호성을 중시하는 ‘도제식 교육’ 개념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대학 심리학과 교수 바바라 로고프의 책 (정민사)이 한글로 번역됐다. 이 책은 사회문화적 상황과 배경이 인간의 인지발달을 포함한 다른 영역들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아동이 양육되는 실제나 발달에 대한 문화적 재해석 및 재구성, 독립성과 자율성 문제 등에 관해 풍부한 문헌과 연구사례들을 들어 다루고 있다.바바라 교수는 ‘인간은 환경 속에서 스스로 지적 능력을 구성해 나가며 발달 한다&rsquo
김재경·박대출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도가 후원한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조기착공 시민공청회’가 13일 오후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대강당에서 열렸다.서부경남KTX는 경북 김천에서 경남 진주시, 거제시까지 191.1km 노선으로 경남 서부지역을 수도권과 2시간대로 연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서부경남KTX는 2014년부터 진행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해왔으나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 절차가 종료되고, 지난해 5월부터 민간제안사업에 대해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진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11일 경상남도 서부청사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공감·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만남은 김경수 도지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개최된 서부경남 발전포럼 행사 참석 차 진주를 방문하면서 조규일 시장이 지역현안을 직접 챙기고, 조속히 해결하고자 김 지사와 만남을 주선해 이루어졌다.조 시장은 10월 진주 축제에 김 지사를 초청하고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 수도 진주 명성에 걸맞게 항공 산업 조기 정착과 발전,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제2차 혁신도시 이전, 지역 현안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 예정부지에서 진주성 외성이 원형 그대로 발굴됐다. 한국문물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11일 진주성 촉석문 앞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예정부지에서 발굴조사 학술자문회 보고회를 열고, 이번 발굴된 진주성 외성 일부를 공개했다. 앞서 조사단은 지난해 11월 시굴조사에서 기단석이 드러나 외성 존재 가능성이 큰 것을 확인한 바 있다.과거 건축물로 외성 일부 훼손발굴된 외성은 유자형에 길이 100m, 너비 6~7m, 높이는 4m 규모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진주성 외성 일부가 60년대에 만든 것으로
‘갑질’.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자가 우월한 신분, 지위, 직급, 위치 등을 이용해 상대방에 오만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이래라저래라 하며 제멋대로 구는 행동”을 뜻하는 신조어다. 지난 주 기자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미래테크라는 기업으로부터 제보 하나를 받았다. 하도급 업체인 자신들에게 불공정한 거래를 통보한 김해의 A기업을 고발한다는 내용이었다. 근래 일부 대기업과 하청업체들 사이에서 적잖이 불거지고 있는 이른바 ‘하도급 갑질’ 사례다.불합리한 단가 산정, 일방적 원료
경남과기대 김상표 교수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상표 작가(경영학과 교수)의 개인전이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서울 인사동 윤갤러리에서 열린다.김 작가는 지난 1월 첫 개인전 ‘Amor Fati’를 시작으로 6월과 7월 ‘존재론적 물음으로서 얼굴성’이라는 주제로 2, 3회 개인전을 열며 총 168점의 그림을 선보였다. 이번 개인전은 4회째로 세계와의 만남을 피할 수 없었던 자아가 자신의 삶을 형성해갔던 과정을 90년대 미국 얼터너티브 록밴드 너바나의 공연모습을 빌려 표현했다. 김 작가는 사회
경남도는 주요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가운데, 제조업 혁신 기반 구축을 위한 스마트공장용 로봇,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등 미래 융·복합 신규 사업에 260억 원 규모의 국비가 추가로 확보됐다고 밝혔다.‘스마트공장용 중소기업 보급형 로봇개발 지원 사업’은 총사업비 350억 원 규모(국비 160억 원)로, 국내 최대 기계 산업 단지인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제조로봇 연구개발 및 실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제조업 혁신과 로봇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본 사업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