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이나 식물원 등 한 장소에서 가장 다양한 공간과 시설을 체험하고 느끼며 기록할 수 있는 장소를 꼽는다면 이곳을 세계 으뜸으로 평가하고 싶다.

 

태국이 자랑하는 해양관광 휴양지 파타야 남쪽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이곳은 관광농원을 겸한 테마식물원으로 그 규모가 대단하다.

1954년 농눅 할머니가 과수원 한 켠에 예쁜 꽃과 나무를 심기 시작하면서 점점 규모가 확장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열대 수목과 쉽게 볼 수 없는 희귀식물들을 수집하여 다양한 모습의 정원을 조성하였다.

실내에서는 태국의 전통무술 무에타이와 코끼리 쇼 등 태국 전통 문화를 소개하며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멋스럽고 시원하게 조성해 놓은 열대림 속으로 이어지는 공중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며 다양한 모습의 크고 작은 명품 정원들을 관람할 있도록 설계되었다.

그러나 한국 관광 상품에는 실내에서 볼 수 있는 코끼리 쇼 정도만 관람하고 정원산책 코스는 생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안타깝고 아쉽다.

빌리지 주변에 여유로운 부지가 많아 지금도 꾸준하게 새로운 테마의 정원들이 조성되어 다듬어지고 있다. 최근 완공 단계에 있는 공룡 모형을 전시한 정원은 색 다른 분위기로 어린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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