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주의 환경번뇌 108-56

신토불이란 자기 고장에서 나는 음식물을 제 철에 먹자는 운동으로서 건강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건강한 식생활 운동이다. 신토불이의 반대 개념이 수입식품이다. 우리가 먹는 수입식품은 이동 거리가 멀고 이동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신선도가 떨어지며 환경적인 측면에서 보면 에너지 낭비적인 요소가 많다. 푸드 마일리지는 이러한 수입식품의 환경적인 부하를 측정하는 단위로서 푸드 마일리지가 클수록 이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할 것이다.

로컬푸드란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먹자는 운동으로 그 원조가 신토불이다. 도시의 소비자와 농촌의 생산자를 직거래로 연결하여 도농간 소득 불균형을 줄이고, 로컬푸드 운동이 유기농과 결합되면 농촌인력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실업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즉 신토불이 운동, 로컬푸드 운동, 푸드 마일리지 줄이기, 탄소포인트 줄이기, 도시농업. 이러한 모두는 탄소발자국 개념을 식품에 적용하면, 식재료가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이동한 거리에 적절한 이산화탄소 배출계수를 곱하면 총 이산화탄소배출량이 된다. 로컬푸드 운동이 활발해지면 자동적으로 푸드 마일리지는 감소되고 자연히 산토불이 운동이 확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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