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플랜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푸드플랜 수립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여 연계 가능한 농림축산식품재정사업을 모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시·도와 ‘먹거리 계획 협약’을 통해 패키지에 포함된 사업을 타 지자체보다 우선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1:1로 현장 중심 전담자문가(FD)를 위촉해 지원하고 점검한다.

시는 2020년~2024년까지 5년간 국비, 지방비 등 총 219억 원을 투입하여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 △농산물종합가공기술 지원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지원 등 14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시의 ‘진주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 조례’ 및 ‘진주시 지역농산물의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지역농산물 공급 협약 체결,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및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해 푸드플랜 민·관 거버넌스 운영과 포럼, 시민설명회 등 다각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어 올해 3월 ‘진주시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마무리하였으며, 앞으로도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농산물 선순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중·소농가 소득증대 및 농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보장,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 활성화, 농업인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부강한 농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수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