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쿠팡(대표 김범석, 고명주, 박대준)과의 MOU 체결을 통하여 밀양 우수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직거래 유통판로 확대로 전국 최고의 농업명품 도시로 한걸음 더 도약하는 발판을 다졌다.

지난 14일 목요일 밀양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손영희 농협중앙회 밀양시지부장, 김정인 밀양시농축협운영협의회장, 김영철 영천영농조합법인 대표, 김무정 팜월드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밀양시 측 7명과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을 비롯한 쿠팡 측 4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쿠팡과 신선농산물 분야 전국 최초 MOU 체결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큰 의미를 갖는 이날 협약식을 통하여 밀양시는 품질 관리, 판매량 증가를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 쿠팡(주)은 밀양시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류의 적극적인 구매 및 공동협력사업 발굴이라는 협업을 약속함으로써 밀양시가 인증한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발 빠르게 전국의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국내 농산물 소비 촉진 및 밀양 농산물의 직거래 유통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강력한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주)은 2010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이커머스 기업으로(2019년 매출7조 1530억 원) 빠른 배송, 정확한 검색, 간편한 결제 등 혁신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쿠팡의 로켓프레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선식품 냉장/냉동식품 온라인 마켓이다. 신선한 해산물부터 야채, 과일, 정육, 달걀, 우유, 베이커리, 간편식까지 수 천 가지의 먹을거리를 쿠팡앱을 통해 간편하게 주문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새벽배송 또는 당일배송으로 받아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신선농산물과 6차 산업 제품의 유통 확대 및 농촌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는 쿠팡과 밀양시간의 상생협력 MOU를 통하여, 밀양의 대표 브랜드 ‘해맑은 상상 밀양’홍보와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홍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쿠팡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오늘 상생협약 체결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지자체와 기업체간 적극적인 업무 협업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여, 밀양시는 전국 최고의 농업명품 도시로 도약하고, 쿠팡(주)은 다시 한 번 명실상부한 으뜸 온라인 쇼핑몰임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

김태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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