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실질적 도움 되는 청년정책’ 마련 돼야

경상남도 하병필 행정부지사가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 청년정책 마련을 위해 지난 13일 오후 경남 청년센터 ‘청년온나’를 방문했다.

경남 청년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부위원장과 청년정책네트워크 2기 모임지기장 등 청년 6명이 함께한 이번 자리에서 하 부지사는 그동안 청년정책이 일자리, 관주도형 정책 추진으로 청년 체감도가 미흡했던 부분을 공감하며, 현재 청년들이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과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했다.

또한, 이날 하 부지사는 청년센터 내 모임공간·공유오피스·공유부엌·오픈공간 등의 시설을 함께 돌아보며, 센터 직원 및 청년들과 함께 청년 활동 중간지원조직인 청년센터의 역할과 방향성, 청년의 정책 주체성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 부지사는 “청년이 체감하는 정책 마련을 위해서는 청년이 주체가 되어 정책 형성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청년센터에게 “청년의 활동과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6월에 개소한 경남청년센터는 창원 상남동 메종드테라스 건물 3층에 위치하며, 도내 청년들의 ▲심리상담(청춘와락)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 ▲청년 프로젝트 지원사업 ▲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지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청년일로ON나 공모사업’ ▲움직이는 청년센터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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