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수출에 타격을 입고 있는 관내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지사화 사업 참여 시 부담하는 참가비를 전액 지원하고, 수출보험료를 확대 지원하는 수출 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키로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이 어려워지고 다수 사업이 취소되거나 하반기로 연기되면서 무역사절단, 전시회 등 대면 해외 마케팅 활동이 사실상 전면 중단된 상황이다”며 “관내 수출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긴급 해외 지사화 사업의 참여기업 참가비 75만 원을 전액 시비로 지원하고 수출보험료를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긴급 지사화 사업'은 코로나19로 해외출장이 제한된 기업들을 대신하여 KOTRA 해외 무역관이 현지 대면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현지 무역관 전담인력을 긴급 투입해 필수 거래선 관리, 샘플 시연 상담, 전시·상담회 참가 지원 등의 업무를 대행하며 기존 해외 지사화 사업(사업기간 1년)과 달리 단기(3개월)로 지원한다.

긴급 지사화 사업이 필요한 기업은 코트라 홈페이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사업지원시스템(http://www.gyeongnam.go.kr/trade/index.gyeong) ‘진주시 코로나19 대응 긴급 지사화 사업 참가비 지원사업’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신청 기간은 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다.

또한, 무역거래 중 발생되는 각종 위험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수출보험료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단체보험료 또는 개별보험료를 6월부터 확대된 금액으로 지원 받을 수 있으며, 경상남도해외마케팅사업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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