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횡천(회장 조명안)·청암(회장 정희균) 청학골 취나물작목반 임원진이 지난 13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장학기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조명안·정희균 회장은 “횡천·청암 청학골 취나물작목반에서 각 100만 원씩 마음을 모아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작으나마 지역 청소년들이 학업정진의 계기로 삼아 고향을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하동의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내준 취나물작목반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숭고한 정성이 지역 청소년들의 새로운 꿈을 싹 틔우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학골 취나물작목반은 하동 특산물인 취나물을 재배하는 농가 모임으로, 횡천 작목반 60명·청암 작목반 120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솔선 참여하는 등 나눔 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농업인 단체이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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