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뇌졸중 및 지체장애인의 자가관리능력 향상과 재활의지를 돕고자 뇌졸중·지체장애인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뇌졸중·지체장애인 운동교실은 한국국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과장인 김기도 교수와 물리치료학과 학생 3명이 7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진행한다.

운동교실은 첫 주에 노화에 대한 이해와 노년을 위한 건강관리법 등 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이론 강의에 이어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는 균형능력·심폐능력 등의 측정 및 평가가 실시된다.

그리고 2∼5주차에는 일상생활에서의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유연성 운동과 탄력밴드를 이용한 근력 운동, 지체장애인을 위한 낙상예방 운동이 진행된다.

6∼7주차에는 기능적 관절가동범위, 균형운동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8주차에는 소도구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기능훈련이 실시된다.

그 외 운동교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부서(055-880-6642)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숙 보건소장은 “이번 운동교실을 통해 지속적인 재활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환자의 정서적 지지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뇌졸중 및 지체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도명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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