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오는 6월 12일~14일까지 3일간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에서 ‘보물섬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군민·방문객 안전을 위해 ‘보물섬 마늘&한우축제’를 대체할 이번 농·특산물 판매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수·축산업 판로를 확대하고,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판매행사를 통해 산지마늘 판매장을 운영하고,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햇마늘을 구매할 수 있도록 소포장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구매자들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판매부스에 신용카드 및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NH농협은행 남해군지부와 협력해 마늘 무료택배 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남해축협에서 운영할 남해한우 판매장과 막걸리, 치즈, 요거트, 흑마늘진액, 멸치액젓, 어간장 등 가공식품 및 애플수박, 단호박, 참다래, 토마토, 새우, 바지락 등 농·특산물 판매장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장 내에는 지역화폐 ‘화전(花錢)’ 판매부스도 함께 마련되는데, 방문객들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한 화전으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방문객들의 특산물 구매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해군이 준비한 이벤트 행사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황금마늘&한우를 찾아라’는 매일 오후 행사장에서 마늘·한우 등 지역특산물을 구입한 방문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금 1돈과 지역특산물 등 푸짐한 상품이 전달된다.

또한, ‘남해마늘‧한우 먹고 행복 찾기’ 이벤트는 행사기간(6.12~14) 지역 식당에서 남해마늘·한우요리를 먹는 사진을 sns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지역화폐인 화전이 지급되며, 특별히 행사장을 방문한 인증자에게는 선착순으로 깐마늘이 증정된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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