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허인수)은 지난 20일 초등학교 ‘생존수영실기교육’ 운영을 위하여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H로부터 관내 초등학교 1, 2학년 수영 실기교육을 위한 장소(LH 수영장)와 3000만 원의 수영 교육 물품 지원을 받는다. 따라서 작년까지 장소 및 예산 부족으로 3~5학년 대상으로 실시되었던 수영 실기교육이 올해부터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생존수영실기교육은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위기 상황에서 자기 생명 보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2016년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시작되었다. 2019년에는 5학년까지 확대 시행되었고 2020년부터는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이 가능해진 것이다. 그 배경에는 진주시의 교육경비 보조와 LH수영장 장소 지원 등과 같은 지역사회의 교육 협력이 있었다.

허인수 교육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며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하며, 아울러 LH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사업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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