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선학산 이용 편리하게 하세요”
누구나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명품 휴식공간

 

진주시는 비봉산과 선학산을 잇는 봉황교 아래 주차장을 조성하고 지난 20일 오후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 동안 비봉산과 선학산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이 많이 있었지만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어 말티고개 봉황교 아래 갓길에 차량을 주차하여 원활한 교통흐름을 저해하고 사고위험이 상존해 왔다. 이에 조규일 진주시장이 후보시절에 등산로변 주차장 조성을 공약한 바 있다.

진주시는 민선7기 조규일 진주시장의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지난해 3월 20억 5000만 원을 들여 보상을 실시하고 7동의 건물을 철거한 후 10월에 주차장 조성사업을 착공하여 일반형 62면, 장애인 4면, 임산부 2면, 경차 8면으로 주차장 총 76면을 조성하였고, 등산객 이용자와 운전자 안전을 위해 경찰서와 협의하여 과속단속 카메라와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하였으며, 또한 주차장 주변에 소나무와 오죽, 덩굴장미 등을 식재하여 미관향상과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했다.

또한, 이에 앞서 시는 2018년 11월경 비봉산에 대봉정이라는 정자를 완공하고 비봉산 등산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대봉정 정상 주변에 노약자,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의 이동이 편리 하도록 흙포장 산책로를 정비하고 장애인 이용 주차 공간 2면도 확보했다.

진주시는 시민들 누구나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명품 휴식 공간인 비봉산의 대봉정과 선학산의 전망대를 잇는 봉황교 아래 주차장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상시 개방키로 했다.

김월준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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