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5 총선에서 제1야당의 참패를 보고 많은 보수우파 시민들은 미통당의 사후처리와 대응능력에 충격적인 실망감에 사로잡혀 보다 강력하고 새로운 보수야당이 출현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정당정치에서 집권여당을 견제해야 하는 강력한 야당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 21대 총선 결과를 보면 20대보다 여야의 균형을 잃은 민주당의 177석과 통합당의 103석으로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음으로서 여당에 대한 야당의 견제기능은 완전 상실 된 거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예전의 야당처럼 강력한 투쟁력을 갖춘 것도 아니고 2중대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나약한가 하면 총선 참패의 총체적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을 비대 위원장으로 추대하여 수십 년 전에 써먹었든 40대 기수 론을 말하고 있는 것을 보면 미통당의 앞날이 정말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다는 여론이 팽배하고 있다 수십 년 전 40대 기수론을 부각시켰지만 그 당시 40대 기수들은 25년 후 대통령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40대 기수론을 말해야 한다. 무조건 세대교체 한다고 다 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정치적으로 보수주의라 함은 급격한 변화를 반대하고 자유민주 전통성의 옹호와 현상유지 또는 점진적 개혁을 추구하는 사고방식의 헌법정신에 따라 초대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당 정권이 들어섬으로써 자유당이 보수우파정당이 되고 민주당이 진보좌파 야당이 되어 이 나라 정치를 해오게 된 것이다.

그로부터 민주당은 문재인 정권까지 일관성 있게 민주당이라는 명칭을 고수해 왔지만 보수우파는 자유당으로 시작되었으나 새로운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등으로 들쭉날쭉 변경되다보니 보수우파라는 고정관념이 상실되어 지난 4.15총선 에서 엄청난 손해를 본 게 사실이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보수우파정권에서 진보좌파 정권으로 넘나들면서 노무현 대통령 당선 직후 탄핵 사태가 일어났지만 헌법 재판소 계류중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져 국민들의 엄청난 동정표에 의하여 노무현 대통령 쪽 후보들이 대거 당선됨으로서 헌법 재판소의 탄핵이 부결 되었는데 이때 당선된 운동권 출신 국회의원들이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투쟁력에 있어서는 지금 야당은 게임이 안 된다고 할 수 있으며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당시에는 탄핵사태가 일어났지만 상황이 다른 감옥살이 상태에서 민주당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후 곧이어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치루어져 이때에는 민주당이 거의 석권하다시피 했는데 민주당이 싹쓸이한 그 원인을 분석해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로 미국의 트럼프와 북한 김정은의 싱가포르 회담에서 곧 평화통일이 될 것처럼 분위기가 성숙됨으로서 민주당이 대승을 거두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미 싱가포르 회담에 따라 이 나라 정치지형은 통째로 바뀌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보수우파는 괴멸 상태로 접어들게 되었으나 그에 따른 반성이나 대비책 하나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통합이니 뭐니 하면서 당 명까지 미래통합당으로 바꿈으로서 엄청난 혼란 속에 4.15 총선을 맞이했기 때문에 보수우파의 참패는 불을 보듯 뻔하게 된 것이다.

선거는 선거관리 위원회가 주도한다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선거관리위원회가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의뢰하여 읍,,동 공무원들을 선거 종사원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시장, 군수, 구청장 영향력 아래 있다고도 할 수 있으므로 민주당이 지방자치 선거에서 싹쓸이 한 마당에 무슨 수로 보수우파가 선거에서 이기겠느냐 하는 것이다.

아무리 부정선거라고 외쳐봐야 인 부족 세 부족 상태에서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2022년 대선 역시 지방자치단체와 국회까지 장악하고 있는 마당에 민주당에서 대통령이 나온다는 것은 자명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보수우파에서는 마냥 한탄만 하고 포기상태에 있을 문제만은 아니기 때문에 선거참패에 대한 원인분석을 면밀히 해야 하고 진정한 반성을 하면서 살아나갈 길을 찾아야 할 텐데 지금 미통당 하는 것을 보면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으므로 미래통합당에서 배제당해 외롭게 떠돌고 있는 보수우파 무소속 국회의원들과 태극기 세력 등 범 보수 우파 정치 세력들이 하나로 뭉쳐 미통당을 능가하는 강력한 자유민주보수 신당을 창당하는 것만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이 나라를 수호 할 수 있고 2022년 대선에서도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할 것이므로 당 명칭부터 자유민주당 또는 민주자유당 등 보수우파적 색채가 뚜렷한 신당을 하루속히 창당하여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누군가는 선두에 나서 발기모임을 주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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