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시 외출 자제 및 충분한 수분섭취 등 건강수칙 준수

 

거창군은 지난 3일 경상남도 일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되는 등 때 이른 무더위에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와 건강한 여름나기 건강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오래 있어 두통, 어지러움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2019년도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800여명의 온열질환자 발생으로 11명이 사망했으며, 경남에서는 200여명의 온열질환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폭염이 발생했을 때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고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하고, 가장 더운 시간인 낮 12~ 오후 5시에는 활동을 줄이며 불가피 하게 외출 시에는 양산,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거나 헐렁한 옷을 착용해야 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해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착용 등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일 기상정보를 확인하여 무더운 날씨에는 실외활동을 자제 하는 등 건강수칙을 지켜 줄 것을 권장했다.

박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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