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는 신진주역세권에서 가야시대 봉토분 6기가 확인된 가운데 김해를 비롯해 경남 전역애서 가야시대 역사문화를 부각시키는 법률제정까지 서두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주시는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극동 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하여 6월 현재까지 원형 보존구역 내에 남아있는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가좌동 고분군에 대한 시굴 조사 결과 남강 상류와 남해안의 가야시대 그리고 신라 백제 바다건너 일본을 잇는 인적 물적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했던 가야시대 진주 역사와 문화를 규명하고 천년고도 진주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했다.

이번 발굴성과를 토대로 시민이 유익한 방향으로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해 활용도가 높게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 했으나 진주 역사는 신라 문화권에 존속되어 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데 근래에 와서 왜 갑자기 가야문화 시대에 편승시키려 하는지 많은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엄연히 진한, 변한, 마한 삼한시대에서 가야는 신라에 복속된 역사의 신라, 백제, 고구려 삼국시대였으나 신라의 삼국통일에 의하여 천년사직으로 이어져오다가 고려와 조선의 역사로 연계되어오던 중 1910년 일제의 국권 침탈로 인해 지금은 남북 분단 상태에서 정치 이념적 적대 관계에 있는 현실임을 감안 할 때 우리역사에서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던 가야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와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때 김해시 허성곤시장과 창원시 허성무 시장이 다 같은 김해 허씨라 그런지는 모르지만 가야사부각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면서 경상도의 신라문화권을 가야문화권과 분리시켜 PK와 TK로 나누어 신라문화권을 약화시키기 위한 고도의 계획은 없는 것인지 상당한 의문을 갖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차라리 김해와 창원을 통합하여 광역시로 하면서 이곳을 중심으로 가야사를 부각시키는 것도 무방할 것 같다.

혹시라도 신라를 배제하고 가야의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와 백제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염두에 두고 고구려로 연결하는 정치적 동기는 없는 것인지 경상남도 신라문화보존회에서 면밀히 검토해보고 경남지역의 가야문화 부각을 하던지 해야만 이 나라 역사문화에 대한 후유증이 없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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