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장마 및 우기를 대비하여 관내 산사태취약지역 88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올여름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에 실시한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 6월 4일부터 6월 11일까지 군과 산림조합, 산사태현장예방단 등이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점검에서는 산사태취약지역 내 계류 적치물과 사면붕괴 위험성 등을 확인하는 한편,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하여 산사태취약지역 주변 유목 제거 및 표지판 정비 등을 실시하였다.
또한 산사태취약지역은 산림청 기초조사 물량에 따라 군이 실태조사를 한 후 현장점검과 심의과정을 통해 최종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하여 매년 점검·관리 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산림재해 대책기간인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관내 산사태취약지역 점검 및 정비를 수시로 강화하고 유사 시 상황전파 및 주민대피 안내 등의 업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