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형 등 15명 항일투사 동부보훈지청에 포상신청

 ▲ 충효실천운동본부 추경화 대표

충효실천운동본부(대표 추경화-향토사학자.독립운동사료연구가)20206월 호국보훈의 달에 즈음하여 경남지역과 부산지역 출신의 항일투사를 1992년부터 약30여 년 전에 국회도서관, 서울대학교 도서관, 국가기록원의 역사 자료관을 방문 조사한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항일투사 들을 발견하였으며, 이번에는 지난 10년간 조사한 15명에 대하여 보훈지청에 항일투사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을 하였으며 독립운동 유공자 지정의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추경화 본부장의 말에 따르면 1906년 을사오적(乙巳五賊)의 한사람인 이지용과 관련된 지조의 진주기생 산홍을 포함한 7명에 대한 유공자 선정 재심도 지난 10일경 신청했다고 밝혔다.

 

기녀 산홍은 진주 교방 소속의 기녀이다. 을사오적의 한사람인 이지용(李址鎔)1906(광무 10)에 진주에 왔다. 진주에 온 이지용이 산홍을 보고 마음을 빼앗겨 천금을 내놓고 첩이 되어달라고 했다. 그러자 산홍이 큰소리로 세상사람 역적의 첩이 될 수는 없다.”라고 하였다고 한다. 이에 이지용이 노하여 산홍을 때렸다고도 하고 죽였다고도 하는데 자세히 알 수 없다.

 

이번에 신청한 창원,마산.진해 9, 부산 4, 사천 1, 경북 1명 등 15명 항일투사들의 공적 내용을 보면 1919년 마산지역 독립선언서 낭독 장소인 추산정에서 독립운동 군중지도, 선언서 인쇄물 배포, 일본유학생단체 천황반대 운동지도, 야학운영, 부산지역 산업별 노조운동지도, 노산공원 독립만세운동 주도 등 독립운동으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루었다.

 

이번 항일투사 독립운동 포상신청 활동을 해 온 추경화 본부장은 지금까지 약 28년 동안 항일투사 1천여 명을 발굴해 189명의 독립운동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받게 하는 등 진주를 비롯한 산청, 함양, 하동, 고성 등 경남 전역의 항일운동 역사를 연구하고 있으며, 독도사랑본부 의병대장 직을 맡아 독도지키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또한 순수 자비로 항일투사열전을 간행하기도 한 열성파 역사사학자이다.

항일투사 독립유공 포상신청자

지역

항일투사

독립운동 내용 및 옥고

마산

진해

황의형(1883-1846)

1919년 마산3.1운동 독립선언서 낭독 지도. 6개월 옥고

서봉수(1892-1938)

마산 3.1운동 4형제 참석. 2명 기소. 6개월 옥고

서성수(1897-1967)

마산 3.1운동 선두 지휘. 6개월 옥고

나용봉(1895-1952)

마산 3.1운동 군중지도. 6개월 옥고

김용찬(1901-1955)

마산 3.1운동 군중지도. 2년간 옥고

정해인(1911-1946)

진해 제사공장 노조설립 파업 14월 옥고

김민배(1915-1967)

1930년 한일병합20주년 일제타도 문서인쇄. 2년 옥고

조정규(1914-1992)

일본 유학생 결집 일본천황 반대시위 2년간 옥고

김홍규(1916-1982)

부산마산 상업별 노조협의회 활동 2년간 옥고

부산

정영모(1904-1987)

부산청년동맹회 강연회 개최. 1년간 옥고

추교경(1906-1950

신흥청년회 야학교사 활동. 26개월 옥고

이춘근(1912-1993)

환대고무공장 여공 파업주도. 16월 옥고

권동수(1914-1945)

부산청년회 비밀결사 조직. 문서인쇄 배포. 16월 옥고

사천

경북

박두수(1892-1961)

사천 노산공원 독립선언서 배포. 만세운동 전개. 태형 혼절

이응규(1907-1950)

1927<이론투쟁>기자·집필활동. <봉화>잡지 배포. 6년 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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