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총재 허경순) 진주 1,2,3지역 28개 클럽 회장 합동 이·취임식이 지난 3일 경상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0여명의 라이온과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355-E지구는 2019-20년도 정재균 이임총재에 이어 2020-21년도 총재에 허경순 총재가 선출되었으며, 이날 진주1,2,3지역을 시작으로 회장 이·취임식을 진주 장미클럽(회장 서희석)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나르샤난타팀의 축하공연에 이어 이·취임회장단과 지구임원단의 입장과 타종으로 개회되었으며, 진주 1,2,3지역 28개 클럽을 대표하여 새진주LC 정원태 회장의 이임사와 진주성LC 이길웅 회장의 취임사가 있었다.

20-21년도 회기의 지구운영방침인 “따뜻한 지구 아름다운 라이언”을 주창하는 허경순 총재는 인사말을 통하여 “지구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실천하는 봉사에 있다”며 당선총재 연수교육을 마치고 첫 공식행사에 임하는 소감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에서 라이온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재난상황으로 행정의 손길이 제때 미치지 못하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라면 필요한 곳 어디든 달려가겠다. 봉사는 남을 이롭게 하는 일이 아닌 자신을 이롭게 하는 일이다. 주변에 소외되고 힘든 분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도우며 혼란스러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1917년 미국에서 창설된 세계 최대 봉사단체로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라는 슬로건으로 세계 216개 국가에서 라이온 145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현재 21개 지구 2100여 개 클럽에서 라이온 8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서부경남 8개 시·군에 60여 개 클럽 4500여 라이온 가족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년도 지구 여성부총재에 이어 금번 지구총재를 맡은 허경순 총재는 진주상인연합회장, 중앙시장상인회장. 좋은세상, 바르게살기 등 지역사회 각종 봉사단체장을 맡아 배려와 화합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만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