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을 상징하는 놀이공원으로 1843년 개관하였다. 왕실의 정원을 개조하여 만든 일반시민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도시형 공원으로 코펜하겐 중앙역 바로 앞에 위치한다.
덴마크 출신의 동화작가 안데르센이 이곳을 자주 찾아 새로운 동화의 영감을 얻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공원의 모델이 이탈리아 Tivoll시에 있는 에스테가(家)의 정원이었기에 ‘티볼리’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회전목마 등의 놀이기구와, 미니 카지노, 슬롯머신 등을 갖추었고, 특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롤러코스터는 이곳을 대표하는 명물이다.

놀이시설 사이 공간은 정성스럽게 손질한 정원과 온실, 체험공간과 다양한 분위기를 뽐내는 레스토랑과 휴게시설들이 눈길을 끌며 관람객을 유혹한다.


*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디즈니의 창시자 월트 디즈니(Walt Disney, 1910-1966)가 코펜하겐의 티볼리 공원에서 영감을 얻어 디즈니랜드를 구상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전한다. 어떻든 이곳은 세계 놀이공원의 효시로 각국의 놀이공원 조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 상징적인 곳이다.


* 현재의 공원 운영 주체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주식회사이며, 수익금은 대부분 이 공원을 유지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정비하는데 소요된다고 한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