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준영
방송영상산업진흥원장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펜클럽회원
한국문학백년상 수상

난 젊지를 않으니까
잘못 넣을 일은 없고
제자들이 모두 박사니까
더 공부할 이유도 없다.

건강보험에 들었으니
죽을 걱정도 줄어들었고
박사 박사도 지식IN에 들어가 자주 묻는다.

“비타민 드셨어요?
아스피린도 드셔야죠”
잔소리를 해도 도망칠 일은 아니다.
자장면이 먹고 싶으면
전화를 돌리면 끝이다

쌍둥이 손녀가 자라는데
누가 언닌지
쟤가 동생인지
오늘은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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