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체육회, 진교고 1년 여자야구 국가대표 선발 격려…하동 체육발전 당부

▲ 지난 22일 하동군체육회는 한국여자야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주아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하였다.
▲ 지난 22일 하동군체육회는 한국여자야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주아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하였다.

하동군체육회(회장 정길웅)는 지난 17일 진교면사무소에서 한국여자야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진교고등학교 1학년 박주아(17)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주아 선수는 지난달 24일 한국여자야구 상비군에 발탁된데 이어 지난 14일 상비군 63명 중 20명만 뽑는 4차례의 국가대표선발전에서 투수와 유격수 포지션의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진교초등학교 때 방과 후 수업에서 티볼을 접하면서 야구를 시작한 박주아 선수는 진교중학교 시절 광양시 리틀야구단에서 4번 타자와 유격수, 투수까지 소화하며 전천후 실력을 뽐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해남땅끝배 리틀야구대회에 참가해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4월에는 경남 첫 여성야구단인 창미야(창원미녀야구단)’ 창단 멤버로 두각을 나타냈다.

교내 자율동아리 야친소(야구와 친한 소년·소녀들)’ 부장으로 활동하며 지난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 홈경기에 시구로 등판하면서 방송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박주아 선수는 중학교 전교부회장과 전교 1등 졸업, 고등학교도 전교 1등으로 입학하는 등 운동과 학업 모두 우수한 학생으로 정평 나 있다.

정길웅 회장은 박주아 선수는 야구뿐만 아니라 학업성적도 우수해 서울대 체육학과를 목표로 학업과 운동 중 어느 한곳에도 소홀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어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하동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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