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1일 거창적십자병원(원장 최준)과 거창군 치과의사회(회장 이승현), 거창치과(원장 노용관)건강검진 및 치과 치료 프로그램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7일부터 821까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에게 건강검진과 치과검진 및 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거창적십자병원에서는 학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1, 4학년을 제외한 드림스타트 취학아동 122명을 대상으로 혈액질환검사 등 10종목 33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다.

아동 1인당 검진비 69,290원 중 드림스타트에서 40,000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금액은 거창적십자병원이 후원해 경제적 부담으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드림스타트 아동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강검진과 병행 실시하는 치과치료 프로그램은 2008~2015년생 184명을 대상으로 거창군 치과 의사회 소속 15개 치과의원과 거창치과가 함께 참여해 구강검진과 충치치료를 실시한다.

치료로 발생한 비용에 대해 1인당 최대 12만 원까지 드림스타트에서 80%를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해당 치과에서 후원할 예정이며, 아동의 치아질환을 조기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0111019일에 개소하여 현재 총 208명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학습지원, 심리상담, 건강검진, 치과진료, 부모교육, 가족체험활동, 가족관계개선 등 다양한 분야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창국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