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 김재희

월간 시사문단 등단
한국문인협회
한국 시사문단 작가 협회
(월간 멸공전선) 발행인
소태산 문학상 대상 수상

공산 김재희
공산 김재희

둥근 달처럼
천억 광년의 섬섬옥수
우주적 시간 속 거창한 자기 확인이라네.

맑은 하늘에 열망의 햇빛이 춤추듯
우주 만둘미 사방을 둘러보기 시작하네.

황금빛 들녘의 오곡백화 코스모스 꽃길
초록 얼굴 늠연히 서서 흔들리는 평화로움

농부들 땀방울 걸음, 아이들의 웃음소리
한 뚜렷한 사랑의 그림 나란히 흘러간다.

새 하늘 뚫을 심도끼로 혼 다듬어
승천하는 용처럼 햇빛의 폭포를 탄 듯
지옥에서 천국까지 님 찾아 향기롭게
꿈틀대는 흰 구름, 푸른 산 꽃 대궐

모두가 그리운 내 님의 눈빛 같은
소망의 가슴 별무리
새침한 사랑의 푸르름을 바라본다.

치연히 창가에 뜬 둥근 독존의 경지
내 꿈과 함께 세상의 눈을 밝힌다.

천억 광년의 섬섬옥수
우주적 시간 속 거창한 자기 확인이라네.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