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부족이라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강구에 힘 쏟고 있다.

고성군은 해당 교육정책 기조의 일환으로 학교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매년 유명 강사를 초청해 찾아가는 맞춤형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찾아가는 맞춤형 특강은 관내 중학교 5개소와 고등학교 3개소를 대상으로 710일부터 1117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특강은 4차 산업혁명, 진로, 진학, 자기주도학습, 인성리더십을 주제로 사전 조사에 기초한 학교별 수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된다.

특히 지난 729일 소가야중학교에서 진행된 특강은 마술로 이야기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기술과 표현으로 중학생들도 손쉽고 흥미롭게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 담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이준형 마술사는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를 홀로그램과 스토리텔링 기법의 결합으로 표현한 신개념 강연으로 정부기관, 공공기관, 학교, 대기업 등의 초청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유정옥 교육청소년과장은 매년 진행되는 사업이지만,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라는 시대적 화두에 맞춘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향후 고성군은 해당 사업뿐만 아니라 교육인프라 부족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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