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 박원규 본부장 등이 군수실을 방문해 재단의 주거지원사업 집다운 집으로Up’과 의료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가구에 각각 주거환경개선비 1,000만 원, 의료비 6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6월경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아동의 사연을 담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번에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집다운 집으로캠페인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은 조부모님과 장애가 있는 아버지와 함께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살고 있는 아동으로 이번 후원을 통해 깨끗하고 개선된 집에서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료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아동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한 익명의 개인 후원자로부터 1년 동안 주 2회씩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비와 교통비를 지원받게 되어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원기준 등으로 인해 제도권 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아동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거창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10월 미국 기독교아동복리회(ChristianChildren’ sFundCCF)의 지원을 받는 CCF 한국지부로 출발해 지금까지 국내외 아동을 위해 생존지원, 보호지원, 발달지원, 권리옹호 사업을 펼치고 있는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박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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