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시즌 첫 주말에만 방문객 1만5천명 몰려
8월 23일까지 케이블카 연장 운영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남해안의 핫플레이스 사천바다케이블카가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7월 말부터 연장 운행한 케이블카는 주말에만 15,000명이 찾았으며 평일은 하루 평균 5,000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블카는 오는 823일까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하며 매표는 운행마감 1시간 전에 마감된다.

대방정류장을 출발해 바다를 가로지르는 초양정류장을 경유해 산 구간인 각산정류장에 도착하는 총 길이 2.43km의 코스로 운영된다. 각산전망대에 오르면 남해안의 크고 작은 섬과 시원한 푸른 옥빛바다 그리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대상에 오른 창선삼천포대교가 한눈에 보인다.

케이블카는 현재 코로나19를 대비해 마스크 미착용자는 방문을 제한하고 있다. 전 방문객 대상으로 살균 100%가 되는 적외선 무균소독실을 통과한 후 탑승장에 입장할 때는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체온 확인과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지침을 필수화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전 국민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터라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조심스레 여행 온 가족들이 많이 늘었다, “무엇보다도 방문객의 안전과 선제적 방역을 통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케이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정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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