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들여 노후육교 재가설, 터널 조명 교체, 사면 보강 등 도로안전 확보

▲ 장복터널 노후 터널등 교체후 모습
▲ 장복터널 노후 터널등 교체후 모습

진해구가 올 연말까지 계획된 도로시설물 보강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구민이 안전한 진해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해구가 추진 중인 도로시설물 보강 사업은 전체 사업비 48억원으로 진해역육교 재가설(13억원), 장복터널 노후 터널등 교체(16억원), 국도2호선 도로사면 외 1개소 보강(11억원), 천자봉공원 앞 회전교차로 설치(2.4억원), 합계마을 배수로 설치(1억원), 장복·안민터널 진입차단시설(4억원)이다.

우선 진해역육교 재가설 사업은 1968년 설치한 진해역 철도육교가 노후하여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음에 따라 주민 통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충무지구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원도심 기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원형을 보전하면서 안전한 육교로 재탄생하고자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복터널 노후터널등 및 전기시설 교체 공사는 1985년 준공된 터널 내 노후터널등과 전기선, 수배전 시설 등을 교체하여 35LUX에 불과한 조도를 현 조도 기준인 90LUX에 부합하도록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터널 등 교체는 올해 6월에 완료하였고 현재는 노후 수배전 시설 교체를 추진하여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차량을 운행하도록 8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진해구는 도로사면 붕괴의 불안요소와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여 도로 이용객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난 없는 진해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는 급경사지 점검 시에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정된 장천동 산1-14번지 일원의 국도2호선 도로사면을 비롯하여 의곡~청천간 해안도로 옹벽에 대하여 보강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2019년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옹벽이 손상된 의곡~청천간 해안도로 예방 공사는 8월에, 국도2호선 도로사면 공사는 9월 완료를 계획으로 시행 중이다.

그밖에 회전교차로 조성, 배수로 정비, 터널진입차단시설 설치 등 기타 도로시설물 정비사업에 대하여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여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인주 진해구청장은 도로상의 안전 확보는 시민의 삶에 필수적이고 도시경쟁력의 핵심적인 요소이나 많은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다소 소홀하게 취급된 측면이 있다.”이번 대규모 도로시설 보강사업을 계기로 재난재해·사고로부터 안전한 진해구를 조성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배민수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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