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불법투기 특별단속기간 운영 등

함양군이 지난 1일부터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하며 쓰레기 없는 깨끗한 함양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8일 군에 따르면 현재 시행 중인 특별단속으로 인해 종량제 봉투 미사용,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 등이 줄어들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달 21일부터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특별계도기간을 운영한 바 있다.

군은 이 같은 시책을 통해 생활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군민에게 알리고 특히 문제가 되는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 배출시간 미준수 행위에 대해선 협조공문 발송, 현수막 게첨 등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홍보내용은 종량제 봉투 사용 음식물 혼합배출 금지 배출시간 준수(평일 오전 6~오후 7, 주말 토요일 오전 6~오후 7시 배출금지) 등이다.

군은 도시미관을 해치는 배출시간 미준수에 대해선 단속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홍보하고 생활쓰레기 수거작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음식물 혼합배출은 시장상인회 등 유관단체의 협조를 받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재활용품에 대해서도 PET플라스틱 용기류 음료수병 및 기타 병류 철캔·알루미늄캔 종이팩 등 5종의 수거 요령과 비운다(용기안 내용물은 비운다)’, ‘헹군다(헹궈서 배출한다)’, ‘분리한다(라벨 등은 제거한다)’, ‘섞지 않는다(종류별·성상별로 분류한다)’ 등 분리배출 키워드에 대해서도 홍보를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함양을 만들고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군민들의 인식전환과 협조가 필요하다. 단속현장에 나가보면 이번 시책에 대한 군민들의 호응도가 상당히 높고, 그런 만큼 군에서도 계도와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생활쓰레기 배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내 분야별정보에서 확인하거나 환경위생과 자원순환담당(055-960-6130)을 통해 알 수 있다.

박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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