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장 강일성
국민연금공단 진주·산청·하동

지사장 강일성
지사장 강일성

국민연금공단 진주지사의 관할 지역은, 진주시, 산청군, 하동군 3개 시·군이다. 40개 읍·면과 14개의 동 지역을 관리하고 있다.

필자는, 지난 5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40개 읍·면 이장단 회의 (대상자 1,200여 명)에 참석하여 ‘국민연금 바로 알기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장님들에게는 노후자금 준비에 관한 얘기도 많이 해야 하고, 노후자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할 때가 많다.

하지만, 상투적이고 교과서적인 표현으로 이야기해봐야 별로 감흥이 없다. 이미 다들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나온 생각이 우리 지역에서 국민연금을 받고 계시는 분은 몇 명이나 되고, 또 받는 금액은 얼마이며, 과연 내가 납부한 연금보험료(원금) 대비 사망할 때까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또 농·어촌(농·어업인)에 지원되는 연금보험료 지원 제도 등을 알려서 긍정과 희망을 심어주고 ‘나도 저런 연금 하나쯤은 갖고 싶다, 받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해보자 해서 교육자료를 만들었다.

첫째, 연금은 최소 십 년(120개월) 이상 넣고, 수급 연령이 되면, 매달 꼬박꼬박 돈이 나온다. 매일 놀러 다녀도 돈이 나온다. 월급을 받을 때는 세금과 4대 사회보험료, 대출상환금 등 이것저것 떼는 것도 많아서 실제 통장에 들어오는 돈이 많이 줄어들지만, 연금은 약간의 세금만 떼고 다 나온다.

둘째, 연금은 종신토록 받을 수 있다. 평균수명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이 시대에 죽을 때까지 끊기지 않고 종신토록 나오는 연금이 있다면 노후 생활이 걱정이 없다.

셋째, 연금은 매년 금액이 오른다. 물가가 오르면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럴 때 물가가 오르는 만큼 매년 올려주는 연금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넷째, 떳떳하게 당당하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장님 세대를 대상으로 교육을 하다 보면, 자식들 도와줄 형편도 안 되지만, 나도 자식에게 도움을 받고 싶지도 않다는 얘기를 많이 하신다. 자식들도 어렵게 살고 있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내가 준비한 연금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다면, 얼마나 떳떳할까! 자녀들도 부모님 노후를 걱정 덜어줄 수 있으니 마음이 편할 것이다.

다섯째, 연금을 받다가 사망하면 배우자에게 물려주고 갈 수 있다. 남편이 받다가 사망하면, 함께 살던 아내에게 본인이 받던 연금액의 50 ~ 60%를 유족연금으로 물려줄 수 있다. 우리나라 수명 통계자료를 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 5년 먼저 세상을 뜬다. 이런 상황에서 유족연금은 아내에게 든든한 동행이 될 것이다.

2020년 2월 현재, 진주시 연금수급자는 33,630명으로, 매년 1,464억 원이 지급되어 진주시 예산 (1조 4,806억 원)의 10%를 차지하며, 산청군은 7,286명에게, 매년 276억 원이 지급되어, 산청군 예산 (5,200억 원)의 5.3%, 하동군은 8,730명에게, 매년 336억 원이 지급되어 하동군 예산 (6,011억 원)의 5.6%를 차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전국 연금수급자 수는 4,959,569명, 월 지급액은 1조 9,657억 원이다)

2020년 5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의 연평균 누적수익률 (1988~2020년 현재) 은, 5.29%로, 누적 수익금은 370.2조 원이며, 기금은 749.3조 원이 적립되어 있다. 국민연금공단 진주지사는 복지 서비스의 품질혁신과 청렴 문화의 확산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을 구현하기 위해서 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 지역 주민 한 분이라도 더 연금을 받아 노후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연금공단 진주지사의 관할 지역은, 진주시, 산청군, 하동군 3개 시·군이다. 40개 읍·면과 14개의 동 지역을 관리하고 있다.

필자는, 지난 5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40개 읍·면 이장단 회의 (대상자 1,200여 명)에 참석하여 ‘국민연금 바로 알기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장님들에게는 노후자금 준비에 관한 얘기도 많이 해야 하고, 노후자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할 때가 많다.

하지만, 상투적이고 교과서적인 표현으로 이야기해봐야 별로 감흥이 없다. 이미 다들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나온 생각이 우리 지역에서 국민연금을 받고 계시는 분은 몇 명이나 되고, 또 받는 금액은 얼마이며, 과연 내가 납부한 연금보험료(원금) 대비 사망할 때까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또 농·어촌(농·어업인)에 지원되는 연금보험료 지원 제도 등을 알려서 긍정과 희망을 심어주고 ‘나도 저런 연금 하나쯤은 갖고 싶다, 받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해보자 해서 교육자료를 만들었다.

첫째, 연금은 최소 십 년(120개월) 이상 넣고, 수급 연령이 되면, 매달 꼬박꼬박 돈이 나온다. 매일 놀러 다녀도 돈이 나온다. 월급을 받을 때는 세금과 4대 사회보험료, 대출상환금 등 이것저것 떼는 것도 많아서 실제 통장에 들어오는 돈이 많이 줄어들지만, 연금은 약간의 세금만 떼고 다 나온다.

둘째, 연금은 종신토록 받을 수 있다. 평균수명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이 시대에 죽을 때까지 끊기지 않고 종신토록 나오는 연금이 있다면 노후 생활이 걱정이 없다.

셋째, 연금은 매년 금액이 오른다. 물가가 오르면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럴 때 물가가 오르는 만큼 매년 올려주는 연금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넷째, 떳떳하게 당당하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장님 세대를 대상으로 교육을 하다 보면, 자식들 도와줄 형편도 안 되지만, 나도 자식에게 도움을 받고 싶지도 않다는 얘기를 많이 하신다. 자식들도 어렵게 살고 있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내가 준비한 연금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다면, 얼마나 떳떳할까! 자녀들도 부모님 노후를 걱정 덜어줄 수 있으니 마음이 편할 것이다.

다섯째, 연금을 받다가 사망하면 배우자에게 물려주고 갈 수 있다. 남편이 받다가 사망하면, 함께 살던 아내에게 본인이 받던 연금액의 50 ~ 60%를 유족연금으로 물려줄 수 있다. 우리나라 수명 통계자료를 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 5년 먼저 세상을 뜬다. 이런 상황에서 유족연금은 아내에게 든든한 동행이 될 것이다.

2020년 2월 현재, 진주시 연금수급자는 33,630명으로, 매년 1,464억 원이 지급되어 진주시 예산 (1조 4,806억 원)의 10%를 차지하며, 산청군은 7,286명에게, 매년 276억 원이 지급되어, 산청군 예산 (5,200억 원)의 5.3%, 하동군은 8,730명에게, 매년 336억 원이 지급되어 하동군 예산 (6,011억 원)의 5.6%를 차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전국 연금수급자 수는 4,959,569명, 월 지급액은 1조 9,657억 원이다)

2020년 5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의 연평균 누적수익률 (1988~2020년 현재) 은, 5.29%로, 누적 수익금은 370.2조 원이며, 기금은 749.3조 원이 적립되어 있다. 국민연금공단 진주지사는 복지 서비스의 품질혁신과 청렴 문화의 확산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을 구현하기 위해서 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 지역 주민 한 분이라도 더 연금을 받아 노후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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