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건설공사액 무려 9.8% 감소…경영난 심각

▲ 송병권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 송병권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지역건설업체을 우선적으로 챙겨야 한다고 경남도에 촉구했다.

송병권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도내 지역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도내 건설공사액은 무려 16100억 원 감소율(9.8%)을 보여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최근 수년간 경남지역 건설업계는 건설경기 악화와 발주물량 감소 등으로 경영난이 심각한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남도와 시·군에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까지 제정되어 있고 지역 건설업체 의무공동도급 비율을 49%까지 높이도록 권장하고 있음에도 최근 일부 조합에서의 발주는 물론 도, ·, 공기업에서도 지역 건설업체를 얼마나 우선 하였는지 묻고 싶다고 따졌다.

이어 건설업은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높다. 또한 발주, 도급, 하도급의 피라미드 구조 형태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 또한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송병권 대변인은 경남도는 팔 걷었다, 정책간담회 하였다, 활성화 추진 계획이다등 구호나 약속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경남도가 시·, LH 등 공기업, 협동조합 등에 협조를 구하고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건설업체는 물론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건설 관련 각 경남도회의 애로와 건의도 귀담아 들어 지역업체 우선 정책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권유미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