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적량초, 북천 레일바이크 및 삼성궁 하동사랑 오감길 체험학습 실시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서영미)는 지난 2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북천 레일바이크를 체험하고 청학동 삼성궁을 견학하는 하동사랑 오감길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량초등학교는 출발에 앞서 우리 고장 하동의 대표적인 유명 관광지 및 유적지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과 코로나19 예방수칙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레일바이크 체험을 위해 옛 북천역에 도착한 학생들은 힘찬 구호와 함께 북천역에서 기차를 타고 양보역까지 이동했다.

하동레일바이크는 북천역에서 풍경열차로 양보역까지 이동해 다시 북천역으로 레일바이크로 신나게 즐기며 이동하는 5.2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1.2의 터널은 다양한 조명시설이 여러 가지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9월에는 코스모스 꽃들의 향연을 레일바이크로 감상할 수 있어 하동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유명하다.

4명씩 짝을 이뤄 레일바이크를 체험한 아이들은 우리고장의 아름다움과 가을의 향기를 느끼기에 좋은 시간이 됐으며 무엇보다 친구들과의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배려와 협동심도 기를 수 있게 됐다.

레일바이크를 체험한 학생들은 청학동 삼성궁으로 이동해 학교에서 준비한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삼성궁 견학활동을 시작했다.

삼성궁에서 학생들은 예쁘게 쌓은 여러 가지 모양의 돌탑을 보며 신비로움을 느꼈으며, 깨끗하고 맑은 하늘아래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있는 가을의 경치를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은 단군 할아버지를 모신 전각 앞에서 우리나라의 기원을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고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하동의 맑은 공기, 아름다운 섬진강이 흐르는 하동의 천혜의 자연환경에 대해 다시금 소중함을 느끼고 가꾸고 보존해야 하는 중요성을 알게 됐다.

알록달록 물든 단풍 아래에서 삼성궁의 웅장함을 배경으로 아이들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하하 호호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5학년 한 학생은 하동에 이렇게 신나는 체험 장소와 단군 할아버지를 모신 뜻깊은 장소가 있었는지 몰랐다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적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우리 고장 하동에 대해 알아가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하동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우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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