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과 농업인 함께하는 행정복합공간으로 마련
시책설명회서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등 사업설명

▲ 지난 8일 정현애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진주시청브리핑룸에서 시책설명회를 열고 올해 12월 문산읍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 지난 8일 정현애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진주시청브리핑룸에서 시책설명회를 열고 올해 12월 문산읍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진주시 초장동 농산물 도매시장에 있는 농업기술센터가 이전 준비에 들어갔다. 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신청사 건축 공사가 올해 12월 준공한다고 밝혔다. 신청사는 업무공간 외 실증시범포, 첨단온실, 수변공원 등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할 수 있는 행정 복합공간이 될 예정이다.

진주 농업기술센터 정현애 소장은 지난 8일 오전 진주시청브리핑룸에서 올해 시책설명회를 가지고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이전 진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진쥐 농산물 공동브랜드 관리운영 및 홍보 수출농업 경쟁력 제고 및 인프라 구축 시가지 꽃거리 조성 및 국화작품 배치 가축질병 차단 방역 추진 사항 등을 발표했다.

정현애 소장은 문산읍 두산리에 신축중인 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토지매입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418억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올해 12월 준공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사는 부지면적 77688, 건축 연면적 11827(업무교육동·연구동·농기계임대사업소·농업인회관·첨단온실 등) 규모로 공정률은 90%이다. 내부 공사는 이미 완료된 상태로 현재 진행 중인 조경공사와 주차장 등 외부토목공사도 막바지 단계에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신청사에는 농업인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시설을 조성해 휴게, 문화,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행정복합 공간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이날 정현애 소장은 신청사 준공 이외에도 올해 12월 문산읍 농업기술센터 신축부지 내 남부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를 예고했다. 남부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문을 열면 그동안 집현면 소재의 중부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이용해야 했던 남부권역 농업인들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진주드림'의 이름으로 지난 8월 진주 배 13.5t을 뉴질랜드에 첫 수출 했으며, 10월말을 시작으로 연말에는 전국 어디서나 진주드림 농산물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수출실적이 3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진주시는 수출농가에 수출 활성화비 10억원을 추가 지원했고, 수출농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140여억원의 사업비로 2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가축질병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주시는 진성IC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확대 운영하고 돼지 및 가금사육농가 책임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방역관리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염소 등 11000여두에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으로 구제역 백신지원, 가금농가 입식 전 사전신고제 운영 및 상시 방역점검을 통해 구제역·AI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우리시 농산물 브랜드진주드림의 전국적 이미지 제고와 농산물 해외수출을 확대로 시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을 통한 농가소득 창출과 안전한 푸드 시스템에 대한 혁신 욕구가 커지고 있어 진주시 농업 방향도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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