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국회의원(양산갑)은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하여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에 관련하여 논평을 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시 수감된다. 우리가 만든 전직 대통령 두분이 무기징역에 가까운 형을 받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언젠가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며 역대 서울시장중 가장 강렬한 성과를 남겼다.

서울시장 재임시절 청계천, 대중교통, 서울시향 개혁으로 문화시장, 환경시장으로서 이름을 떨쳤다. 이후 대통령으로 직행했다. 서울시장은 대권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그만큼 중요한 선거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보궐선거에 민주당이 기어이 후보를 내려한다.

20223월 대선을 앞두고 서울시장을 그냥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필승으로 이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국민의힘 후보 결정이 중요하다. 필승카드를 뽑아야한다.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식의 언급을 삼가야한다. 당원과 시민이 선택해야 한다.

탄핵이후 대선, 지선, 총선 참패까지 당의 누구인들 상처입지 않은 사람이 있으랴? 하지만 민주당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인한 보궐선거니 만큼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문제는 후보선택이다. 우리가 모르는 후보가 어느날 하늘에서 갑자기 뚝딱하고 떨어질 수는 없다. 5:53:7이든 치열한 경선, 선의의 경쟁을 한다면 승산있는 좋은 후보를 얼마든지 뽑을 수 있다. 우선 당내에서 오세훈 전 시장, 나경원 전 의원, 김선동 전 의원, 조은희 구청장, 박춘희 전 구청장 등과 현역 의원중에서 박성중 의원, 윤희숙 의원, 김웅 의원 등 초재선 그룹에서도 과감하게 나서야 한다.

당내 경선을 거친 후 당밖의 안철수 전 의원, 금태섭 전 의원과의 야권 후보단일화 과정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렇게 선의의 경쟁을 통한 후보 선정을 하게 되면 정세균 총리, 박영선 장관, 우상호 의원, 박주민 의원 등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을 얼마든지 꺾을 수 있다.

이번 보궐선거에 이기면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서울시장은 물론이고 110석의 서울시의회, 423석의 25개 구의회 선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수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이겨야 20223월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 이번 보궐선거에 진다면 국민의힘은 패배주의의 먹구름으로 뒤덮힐 것이다. 그러면 대선은 하나마나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대선의 전초전이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당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

당내에서 서울시장에 조금이라도 의향있는 분들을 모두 경선 무대에 세워야한다. 당 지도부의 역할은 선의의 경쟁시스템을 만들어 승리할 수 있는 강력한 후보를 선출해내는 일이다. 서울시민의 민심 곧 천심이 국민의힘에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안겨줄 것이다.

류재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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