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영농조합법인 해를담은농부들(이하 해담)’의 농장에서 겨울 과일의 왕! 딸기의 첫 수확이 시작됐다.

한려수도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통영딸기는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조건으로 맛과 향이 좋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으며, 칼슘과 게르마늄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오래 두어도 상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올 해 첫 출하한 딸기는 지난 6월 통영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설치한 고설육묘시설에서 자란 모주에서 수확한 것으로 관행 육묘법보다 생육환경을 쉽게 조절할 수 있어 10일 정도 빨리 출하됐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고설육묘시설을 활용한 촉성재배는 수확이 빨라 수익성이 높다.”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맞춤형 딸기재배기술 및 첨단생력화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보급하여 안정적 영농체계를 갖추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담은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출하·가공을 공동으로 하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설립되었으며 소속 농업인들은 비교적 짧은 영농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고설재배시설·무인방제시설·다겹보온커튼 등 첨단생력화시설과 에너지절감시설을 적극 도입하여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오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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