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온라인 재배기술교육 실시
16일까지 제7기 교육생 모집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이 전국 9개 농업마이스터대학 중 최초로 해외전문가를 초빙한 쌍방향 실시간 교육을 제공하여 교육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년 시행해오던 해외선진기술 습득을 위한 해외현장교육은 코로나19로 중단되어 있는 상황이다.

강의는 올해 말까지 현지 전문강사와 국내 교육생을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주임교수들의 통역을 통해 쌍방향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네덜란드 시설온실 환경관리와 양·수분 전문가인 헤르만에클봄, 멕시코의 필릭스르츠, 이탈리아 사과기술 전문가인 쿠르트웨르트 등 해외의 농업 전문가들이 이론과정을 설명하고 관련 실습 동영상을 촬영하여 교육생들에게 제공되었다.

교육생들은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해외 전문강사의 재배기술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향후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호평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교육 제공을 위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에 필요한 전자장비와 온라인 플랫폼(ZOOM, Webex, Gooroomee,BAND)을 구축하고 수차례 시범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과 소통하며 비대면 시대에 농업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한편, 2년 과정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마이스터대학은 이번 달 16일까지 제7기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다.

일반전형은 해당 전공과목(파프리카, 시설고추, 참다래, 사과, 시설채소, 블루베리, 딸기, 단감, 한우, 양돈)의 품목을 5년 이상 재배, 사육 경력이 있는 중상급 이상의 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이면 지원할 수 있다.

특별전형은 전공과목의 품목을 3년 이상 재배, 사육경력이 있는 자로서 1년간 농업관련 교육 100시간 이상 이수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 관련 문의는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본부(254-1942~8)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원서접수는 경남 진주시 대신로 570(경남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으로 우편접수하면 된다.

권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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