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실 원장
김영실 원장

영유아에게 열이 나는 것은 다른 질병과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하며, 빠르게 열을 내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어야 합니다. 이달에는 해열제 사용과 가정에서 쉽게 열을 내릴 수 있는 생활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열이 나는 첫 날은 물로 닦거나 옷 벗기지 말기

옷을 벗기면 찬 기운에 땀구멍이 막힐 수 있습니다. 이는 오히려 땀나는 것을 방해해 몸 안에 열을 차게 만들지요. 열이 충분히 오른 이후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세요. 목 주변, 이마, 겨드랑이 부위를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발열 증상 완화에 좋은 마사지

고개를 앞으로 숙였을 때 목 뒤쪽에 가장 높게 보이는 뼈 아래쪽을 대추혈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눌러 마사지 해주고, 가슴 윗부분을 시원하게 하도록 이불은 아랫배까지만 덮어줍니다.

3. 파뿌리를 넣은 된장국

파뿌리는 아이들 해열에 자주 사용되는 약재이기도 합니다. 된장국에 흰 파뿌리를 넣어 끓인 후 수시로 먹이면 땀이 나면서 열이 내려가는 효과가 있습니다.

4. 15~20분 정도 족욕하기

아이가 손으로 만지면서 놀 수 있을 정도의 따듯한 물을 준비합니다. 물은 아이의 발목 선까지 충분히 잠길 정도로 채워주고, 15~20분 정도 족욕할 수 있도록 합니다. 족욕은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고 피로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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