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칼 밀레스(Carl Milles, 1875-1955)와 오스트리아 출신 화가인 그의 아내 올가 밀레스(Olga Milles)와 함께 함께 살던 집이자 아틀리에가 있던 곳이다. 활동무대를 미국으로 옮겨가기 이전인 1910-1920년대에 이곳에서 살았다.

저택 내부와 넓고 아름다운 정원에 부부의 수많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은 살아 움직이는 동작을 단계별로 묘사했는데, 이 정원 역시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3단계의 테라스로 구분해 작품과의 연관성을 추구하고 있다.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스웨덴의 전형적인 실내 인테리어는 그의 부인인 올가 밀레스가 직접 연출했다.

탁 트인 발트해의 전망을 배경으로 삼으며 소박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정원에는 온통 그의 작품들로 가득하다., 옥외공간에도 작품들이 꽤 많지만 어수선하거나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지형을 살리고 활용한 소박하고 자연스런 분위기의 정원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