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북천 출신 이동배 시조작가가 동시조집 엄마, 내 동생 좀 낳아줘를 출간했다.

초등교장을 퇴직하고 고향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중,어릴 때 자연과 함께 어울리던 꽃과 나비, 산과 강으로 내달리던 동심의 옛추억을 되살려 자연과 동화된 아이의 마음으로 요즈음 아이들과 추억의 향기를 되살려 훈훈하고 아기자기한 동심의 세계를 그린 동시조집이다.

이동배 작가는 어릴 때의 동심의 찌꺼기를 털어내고 40여년의 교직생활에 함께한 아이들과 사랑스러운 손자 손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꽃동산을 꾸미고 노래하고 싶다라고 출판의 심정을 밝혔다.

이동배 시인은 40 여년동안 초등교사 하면서 아이들에게 시와 시조를 지도해 왔으며 1996년 계간 현대시조신인상으로 등단하여 경남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섬진시조문학회장, 진주시조시인협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경남아동문학회장, 국제펜클럽, 경남시조시인협회 회원으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조 및 동시 저서로는합천호 맑은 물에 얼굴 씻는 달을 보게》 《흔적》 《밟아도 꿈틀한다》 《꿈꾸는 裸木》 《돌맹이야 고마워등이 있다.

이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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