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관련 차단방역 강화

거창군은 AI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128일 전북 정읍 가금농장에서 20183월 이후 28개월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위기경보단계가 위기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조치이다.

이와 관련해 군에서는 가금농가 소독약품 및 생석회를 긴급 공급했다.

또한, 전북·경북 도 경계 통제초소를 사전 설치해 시험가동, 근무자 교육, 방역물품 점검을 완료하고 즉시 운영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발 빠르게 대처했다.

아울러, 공동방제단을 통한 중점 소독 지원, 축산종합방역소 운영 강화, 축사 내·외부 및 주변에 대한 집중적인 소독 지도, 담당 공무원을 통한 임상관찰 및 예찰, 영상회의를 통한 문제점 및 대책수립, 현장 위주의 방역대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손병태 농업축산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축산농가 및 축산시설에 대한 소독활동 강화, 지속적인 방역관리 점검 및 홍보 등 차단방역대책을 추진할 것이며,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에 대한 방역대책도 문제없이 추진해 가축 전염병 없는 청정 거창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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