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해안거님길 조성사업 구간 중 일운면 옥림리 옥화마을구간의 거님길 조성을 완료했다.
해안거님길 조성사업은 2018년부터 국고 보조사업으로 모두 102억 원을 들여 전체 5구간에 8.7km의 걷기 여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 동서남북을 잇는 코리아둘레길의 남파랑길구간에 해당된다.
최근 옥림 옥화마을에서 장승포 윤개 공원까지 육상 4km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남쪽의 쪽빛바다와 함께 걷는 길다운” 독특한 낭만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함께 시는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옥림리 해상데크 370m 구간과 해상전망대 55m 구간 공사를 진행 중이며 망치리에서 와현리까지 육상 4km 구간과 소동천, 소노캄거제 275m 해상데크 연결구간도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변광용 거제시장은 소동천, 소노캄거제 275m 해상데크 연결구간의 장애물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행정안전부를 찾아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고, 그 결과 특별교부세 9억 원을 추가로 배정 받아 거님길조성 마무리 사업에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해상데크는 해안을 따라 기존 걷기길 노선과 연계되도록 계획되었으며 조성이 완료되면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하며 숲길과 바닷길을 걸을 수 있는 매력적인 산책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제시 해양항만과 관계자는 “거제시 천혜의 비경을 보며 걸을 수 있는 명품 걷기길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기환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