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취약분야 실태 파악·관리 강화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은 경남교육청이 14일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경남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2등급 하락한 4등급을 받았다.

외부청렴도는 4등급으로 마찬가지로 전년보다 2등급 하락했으며 내부청렴도는 3등급으로 동일했다.

경남교육청은 금품 및 편의 제공 설문 답변으로 외부청렴도 등급이 하락했으며 업무처리 적극성·책임성·투명성·공개성 등은 오히려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내부청렴도의 경우 지역 내 교직원 청렴 문화와 업무 청렴은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등급이 2단계나 하락한 만큼 종합대책을 세워 전반적인 청렴도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

우선 부패 취약분야 실태 파악 및 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 행정서비스에 대한 전문기관 설문조사를 하고 부패 사전 차단 신고센터를 활성화한다.

또 공무원 비위행위 처리 기준을 개정하는 등 부패 및 비리 사전 차단을 위한 관련 규정을 강화한다.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집중 실시 등 청렴 정책 추진 조직 체계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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