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의견 전달로 민관가교 역할”

남해군 제2기 군민소통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탄생한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는 숙의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민관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며 현장 밀착형 정책을 다수 발굴해 왔다.

2년 간의 1기 소통위원회 활동이 마무리되고, 2기 소통위원회가 22일 공식 출범하게 됐다.

이날 장충남 군수(군민소통위원회 위원장)는 남해군청 군수실에서 5명의 분과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향후 소통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당초 100여 명의 소통위원회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 19 방역 수칙에 따라 분과위원장들만 참석하게 됐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위원들은 우편으로 위촉장을 받게 된다.

5개 분과로 구성된 2기 군민소통위원회는22일부터 20221221일까지 2년 간 활동할 계획이다.

군민소통위원회는 지역현안과 쟁점사항에 대한 여론을 공유하는 한편,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군청 해당 부서와 활발한 논의를 통해 그 해결 방안까지 찾아 나서게 된다.

2기 군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황재환 창선노인대학 학장이 위촉됐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김종남 산업·경제분과 위원장, 박수영 해양·관광분과위원장, 송진필 청년·환경분과위원장, 정문한 보건·복지분과위원장, 이임근 자치·교육분과위원장이 장충남 군수로부터 위촉장을 전달 받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코로나 19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원활한 군민소통위원회 활동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군민소통위원회가 민관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 군수는 대규모 인원이 모일 수 없는 상황에서 원활한 소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더 나은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하는 법을 함께 배워가면서 소통과 공론화를 통해 활력있는 군정을 펼치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각 분과위원장들은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화상회의 등의 다양한 소통 형식을 공유했으며, 철저한 방역과 동시에 경제살리기 구현도 가능한 균형감 있는 정책을 함께 모색하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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