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감귤은 동해 피해 없이 안전하게

올 들어 유난히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월 초순 평균기온은 2, 전년(4.6)보다 6.6낮았고, 강수량은 0, 전년(140)보다 140적었으며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1월 하순경 평균기온도 평년대비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과수원의 월동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관내 감귤류 재배는 2농가 0.5ha 정도 재배하고 있으며 동해피해 예방을 위해서 최저온도 관리를 해야 한다. 최저온도 5이하 5시간 경과시 잎, 가지 동해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영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류기문 농업기술과장은 감귤 재배농가 온도관리를 위해서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지원하는 도비사업비로 에너지절감 다겹커튼 설치를 완료하여 올해 동해로부터 안전하게 과수를 관리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창일 레드향 재배농가는 지난해 설치한 다겹보온커튼으로 시설 내 최저온도가 영상 5를 유지해 안전하게 월동할 수 있었다면서 지원해준 관계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일반 과수는 주요 병해(과수화상병 등)의 사전예방을 위하여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낙엽, 잡초 기타 썩은가지 등은 생육 기간 중 발생한 병해충의 월동장소가 되므로 휴면기 경운작업 시 뒤집어 주어 병해충의 밀도를 낮추도록 하며

관수시설은 동파의 우려가 있으므로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빼주고 작업도구는 한곳에 모아두어야 한다.

노지 과수 동해 피해 예방을 위해서 겨울철에 대목 및 주간부를 지면에서 1m까지 보온재를 싸서 관리 해준다. 두꺼운 부직포, 볏짚, 방수 보온재 또는 신문지(15겹이상) 보온성 높은 피복재로 피복해야 동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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