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실전 재부산 진주향우회 사무총장
정종실
전 재부산 진주향우회 사무총장

 

모기는 피를 빨 때 잡히고,
물고기는 미끼를 물 때 잡힌다.
인생도 이와 같아 남의 것을 탐낼 때
위험해지는 법이다.

몸의 근육은 운동으로 키우고
마음의 근육은 관심으로 키운다.

체온이 떨어지면 몸이 병들듯
냉소가 가득한 마음도 병들기 마련이다.

오래 걸으려면 좋은 신발이 필요하듯
오래 살려면 좋은 인연이 필요한 법이다.

포장지가 아무리 화려해도 결국엔 버려지듯이,
남의 들러리로 사는 삶 역시 결국엔
버려지게 된다.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지금과 달라지면 둘은
공존할 수 없다. 사람의 관계도 이와 같아
최적의 거리를 유지할 때 공존한다.

바둑의 정석을 실전에서 그대로 두는 고수는 없다. 정석대로 두면 어느 한 쪽이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생의 정석도 불리하지 않기 위해 배우는 것이다.

죽어가는 사람은 살릴 수 있어도
이미 죽은 사람은 살릴 수가 없다.
끝나지 않은 인연이라면 살리되
끝난 인연이라면 미련을 갖지 마라.

밥을 이기는 충견도 드물고,
돈을 이기는 충신도 드물다.

향기가 없던 몸에 향수를 뿌려주면
향기를 풍기듯 메마른 마음에 온정을 뿌려주면
사람 냄새를 풍기기 마련이다.

이와같이 세상사 모든일은 순리에 따라야 하는데 선거때만 되면 요란스런 동남권신공항이 이번에는 진실성이 있을것인지 의문스럽지 않을수 없고 오랜세월동안 부산시민을 속인 동남권관문공항이 들어 숭고한 경상도 정서마져 속절없이 무너지게하는 것은 아닌지 조바심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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