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내에서 결손가정아동들을 대상으로 가정의 해체나 해체위기에 처해 일시적으로나 장기적으로 아동을 양육할 수 없게 되는 경우 가족의 역할을 대신하여 아동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양육하며, 해체위기에 처한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족결속력을 강화하여 가정해체를 예방 치료하고자 설립되었으며 또한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결손가정 아동의 복지증진에 지역사회주민들이 지역문제의 연대적 책임을 인식하여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결과적으로 지역사회 욕구해결 및 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기독교 이념에 기초하여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해송복지재단 진주기독육아원을 찾았다.

아동에 대한 복지서비스의 질적인 증진과 기독교정신에 기초한 건전한 정서함양을 지향하며, 이에 더해 지역사회주민의 복지욕구와 여가 및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선진국형 복지를 지향하고자 하나님의 사랑 실천으로 성실한 자유민주시민 양성을 목표로 육아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아동복지협회 이사와 경상남도아동복지협회 회장대행을 맡고 있는 김지수 진주기독육아원장(목회학 박사)을 만나 육아원 운영에 대한 그의 철학을 들었다.

류: 가족이 일시적으로나 장기적으로 아동을 양육할 수 없게 되는 경우(고아, 기아, 미아, 결손가정 등) 가족의 역할을 대신하기 위하여 진주기독육아원이 설립되었는데, 설립연혁을 소개해 주십시요.

김: 본 육아원은 1941년 경남 최초의 보육시설로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80주년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길에서 무기력하게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어린이들이 나라가 독립될 때 재목들이 되어야 하는데 라는 안타가운 마음으로 조국애와 어린이들이 자라 나라의 역군으로 키워야 한다는 박애정신으로 1941년 일제침략기에 보성고등학교 출신들이 힘을 합하여 ‘근로학원’이라는 이름으로 고아들에게 새 삶을 주기 위하여 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6.25사변이 끝나고 시청에서 관리하다가 1960년에 보성고등학교 출신이신 저의 조부 되시는 고 김석곤 옹께서 시청에서 개인이 육영사업을 더 잘하기 위하여 매입하였고 고 김종학 이사장님, 정순희 이사장님께서 법인의 기틀을 단단히 하시고 평생을 헌신하셨습니다. 올해로 설림 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류: 진주기독육아원의 이념인 그리스도정신으로 아동들을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 육아원의 운영 목표가 무엇입니까?

김: 본 육아원의 양육이념이 건강한 가족공동체 형성과 신앙생활장려를 통하여 실력 있는 인재양성하여 사회에 복귀 후 건전한 자립인이 될 수 있도록 보육 양성하는 것이 본원의 이념입니다.

또한 원의 생활 속에서 올바른 학습관형성과 기초학습능력배양d,dh 1인 1자격 취득으로 자립능력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류: 아동복지시설은 정부차원에서 정기적인 평가절차가 있는데, 본 육아원이 상위 평가를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평가 성적을 소개 해 주십시오.

김: 아동복지시설은 3년마다 1회, 시설운영 효율화 및 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하여 사회복지사업법 제43조의 2호에 의거하여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회복지사업법 시행규칙 제27조의2 제3항의 규정에 의거하여 보건복지부 장관과 시·도지사는 제1항에 따른 평가의 결과를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여야 합니다.

지난날의 역사적인 평가는 차제로 하고, 2004년부터 전국아동복지평가를 본격적으로 시작 되어서 상위20%의 최우수시설로 선정 되고부터 3년마다 실시하는 2007년, 2010년, 2013년, 2016년, 2019년까지 보건복지부평가회에서 최우수를 하여 2007년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19년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시설 평가 6개 전 영역 최우수 A등급으로 선정되어 시·도 및 권역별 상위 5% A등급 인센티브 대상시설로 선정이 됨으로써 2020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평가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에 걸친 시설 전반적인 운영과 사업들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경상남도 시범사업으로 시작 된 아동복지평가회에서 진주기독육아원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서 경남아동복지세미나를 고 신섭중 교수를 초청하여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란 겱화들은 우리 개인의 힘으로만 된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께서 일 하셨고 아이들이 잘 자라주었고 선생님들의 헌신적 양육열정은 물론 지역사회와 나라의 보살핌과 자원봉사자들, 수남ㅎ은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도움의 결실일 것입니다

류: 2019년도에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시설 평가의 6개 전항목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를 받았다는데 구체적인 소개를 해 주십시오.

김: 보건복지부의 평가항목은 총 6가지 파트, 54가지 항목으로 평가를 하는데 우리 진주기독육아원은 모든 영역에 등급 A를 받았습니다.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은 평균 A등급과 함께 시·도 및 권역별 상위 5% 시설로 선정되어 7,000천원 지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습니다.

또한, 2019년 평가결과에 따라 "제21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사회복지 유공자 포상" 시설평가 우수 분야 추천 시설로 선정되어 장관 표창까지 받앗습니다.

이 모든 성과가 진주기독육아원만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주기독육아원을 위하여 기도해주시고 생각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이뤄낸 결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진주기독육아원에게 보내주신 관심 잊지 않고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아이들을 키우겠습니다.

류: 지닌 해 가을에는 본 재단 정순희 대표이사는 복지분애에 대한민국 국민포장은 물론 장관표창을 수상하였고, 도 최근 사회복지 대상을 받았다는데 어떤 상입니까?

김: 2020년 9월 7일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제21회 사회복지의 날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며 사회복지계의 숨은 유공자들을 발굴 추천하여 그 중 최고의 공적이 있는 분을 엄선하여 시상하는 상이 사회복지대상입니다.

본 법인 해송복지재단 정순희 대표이사가 대상의 영광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19로 유튜브 생중계로 행사가 진행되었음에도 많은 분들의 축하가 있었습니다.

류: 본 육아원에서는 <해송의 밤> 행사가 열리고 있다는데, 어떤 행사인지 소개해 주십시오.

김: 2020년 12월 16일 본원의 연말 행사인 “2020년 해송의 밤” 행사가 있었습니다.

해송의 밤은 매년 감사한 분들을 초대하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기 위한 소중한 자리인데요.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하여 원내에서 진주기독육아원 식구들끼리 간단하게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해송의 밤은 원내에서 치루어지는 자체적인 행사로 축하예배, 근속패 전달, 모범상 시상, 행운권 추첨, 사업보고 증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지난 2020년 12월 30일 개최된 올해 모범상은 진주기독육아원의 큰 형이자 곧 퇴소를 앞둔 배○○ 원생이 받았습니다. 배 원생은 우리 원의 맏형으로서 동생들을 잘 챙기는 모습에 많은 선생님들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년말 해송의 밤 행사 시 곧 육아원을 떠나 자립을 해야 하는 배◯◯ 원생은 “퇴소를 앞두고 사회에 나가야 함에 따라 마지막 참가하는 해송의 밤에서 좋은 상을 받게 됨은 선생님들이 응원은 물론 도움을 주셔서 한결 편하게 퇴소를 준비 하는 것 같습니다. 퇴소를 앞두고 생각을 해보니 육아원에서 했던 집구하기, 직장에서 예절 배우기, 자소서 작성 등 많은 교육을 받은 것이 생각납니다. 이런 교육이 있기에 자립을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 모인 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사회에 나가면 많이 힘드니깐 육아원 있을 때 잘해라!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퇴소를 앞둔 마당에 많이 무섭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지만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모든 선생님에게 항진실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퇴소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소감으로서 본 육아원의 운영방침은 물론 해송의 밤 행사의 취지를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류: 끝으로 디딤씨앗통장 제도가 있는데 어떤한 통장입니까?

김: 디딤씨앗 통장 CDA(Child Development Account)이라는 것은 보건복지부에서 아동빈곤율과 빈곤 대물림 현상을 막고 생계유지, 학비지원, 자립비용 마련 등을 위해 국가의 보호를 받는 아동시설, 가정위탁, 소년·소녀가장 등의 아동들에게 보호자나 후원자의 후원금 가운데 일부를 저축하면(5만원) 정부가 1:1금액을 매칭 적립해 주는 자산형성사업을 말합니다.

적립금 사용은 만 18세 이후 아동의 학자금・기술자격 및 직업훈련비・주거마련・결혼자금・긴급의료비 등 자립에 관한 전반적인 용도로 사용됩니다. 이 제도를 현실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후원자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우리 진주기독육아원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기관과 협력하여 우리 원아들이 시설 생활은 물론 퇴소 후에도 자립의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되는 재정의 엄격한 관리와 1인 1자격증 취득하게 하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시민 여러분과 특히 언론에서의 관심으로 우리 원아들이 자립으로 떳떳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대담: 편집국장 류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