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진주문화원 감사
자민총진주시안보연합 회장 하한수

하한수
하한수

 

경남연합신문 제160(202128일자) 사설에 진주·사천 상생발전을 위한 통합시 필요에 대한 내용을 보면, 진주시가 2019년부터 진주·사천 상생발전을 위해 사천시와 함께 추진해온 공동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진주시와 사천시는 같은 생활권으로 상생발전을 위한 국장급 간담회를 수차레 갖고 광역교통망 구축, 광역 자전거도로 개설, 축제관광 상호 교류협력 보건소 사업, 대중매체 홍보등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 이외에도 수많은 과제들이 있기 때문에 진주와 사천이 통합시로 추진해야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산청까지 포함하여 통합시로 추진하면 인구50만 자족도시가 되어 낙후를 면치못하고 있는 서부경남에 엄청난 발전의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은 분명하므로 적극찬성하는 바이다.

부산, 울산, 양산, 김해, 창원을 하나의 권역으로 하는 동남권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는 차제에 서부경남에서는 강건너 불구경하는 식으로 그냥 있을게 아니라 자구책의 일환으로 하루속히 진주, 사천, 산청을 통합시로 추진하면서 경남도청 환원운동도 병행할수 있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본다.

동남권 메가시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동남권 광역특별연합이 본격 추진되면서 부울경 실무국장들이 동남권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관한 협력사항을 논의한것만 보더라도 서부경남에서도 발빠른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사설에서 지적한바 있다.

필자도 공감하면서 진주, 사천, 산청은 같은 생활권이면서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통합시가 되면 엄청난 상생효과를 가져 올 수가 있다고 본다. 이 지역 시민들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통합시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사통팔달의 진주를 중심으로 사천은 바다를 끼고 있으면서 수산업과 농업을 주업으로 하며 KAI를 비롯하여 항공산업과 조선산업이 활발하게 발전하고 산청은 청정 농산물과 항노화 산업등 지리산 관광자원이 풍부하므로 문화, 예술, 교육, 충절의 도시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진주와 결합하면 전국에서도 보기드문 이상향의 도시로 발전 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것이다.

역사적으로 사천과 산청은 진주 목에 속해 있었고 교육문제에 있어서도 진주에 있는 학교로 유학을 다녔으며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이미 교육도시로 자리잡은 진주를 더욱더 갈고닦아 전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교육도시로 발전시키면서 원예농업과 상업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면 사천의 항공산업과 조선산업등 임해공업단지 조성과 항만물류산업 그리고 산청의 지리산 관광자원과 항노화 산업이 어우러지면 가장 회망적인 도시로 부상하게 된다고 본다.

진주, 사천, 산청이 통합시가 되면 50만 자족도시가 되면서 전국적으로 가장 살기좋은 도시가 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진주에서 서울로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개설되고 진주에서 삼천포항까지 8차선 도로가 개설되고 진주에서 산청 지리산으로 8차선 도로를 개설하여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구축해 놓으면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친환경산업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은 분명하다.

진주시와 사천시, 산청군을 통합시로 하면 행정업무에 불편한 점이 있을것이라는 예상도 할 수 있겠지만 이 문제는 대략 4개권으로 구분하여 진주시는 2개구로 나누고 사천은 사천구 산청은 산청구로 구청을 신설하면 오히려 행정업무가 원활해 질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진주, 사천, 산청 통합시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민의 여론 형성이 중요하다고 본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가 사천에 자리잡고 있으므로 그에 따른 많은 공장들이 들어서고 있고 항만조선산업 또한 활성화가 되고 임해공업단지가 조성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산업기반 시설과 항노화산업과 천혜의 지리산 관광자원, 우수한 교육기반이 잘되어있는 3개 시.군을 통합시로 추진하기 위한 지역민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혜를 모아 자손만대의 미래지향적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우리모두 여론을 형성하여 힘을 합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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