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동 설계용역 제안공모 결과 설명회 개최
지상 3층·연면적 4564㎡ 각층 동선 최소화

▲ 의령고 개축 도면 조감도.
▲ 의령고 개축 도면 조감도.

 

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이남영)은 지난 9일 의령고등학교 영어전용실에서 의령고등학교 교사동 설계용역 제안공모 결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원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경상남도교육청 교육혁신추진단 업무 관계자,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대표를 포함하여 약 20명이 참석하여 고교학점제 운용 온라인 교육 등 미래교육에 대응을 위해 설명했다.

또한 학습과 휴식이 함께하는 유연한 공간과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학교 공간을 혁신적으로 재구조화, 감성과 창의성 등 미래 인재 양성에 필요한 경남 최초의 미래학교 모델을 제시했다.

제안으로 우선적으로 선개축 후철거 공사 방식으로 진행하여, 임시교사를 사용하지 않고, 기존 건물을 사용하여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했다.

건물 규모는 지상3, 연면적 4564이며, 층별 면적은 1500정도로 기존학교의 형태인 단편적인 편복도, 중복도 배치가 아닌 중정과 MALL형태의 배치로 각 층에서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각 실에서 개방적인 시야로 고교학점제로 인한 학생들의 자유로운 이동수업에도 학생들 안전관리를 용이하게 했다.

2, 3층 교실 앞 발코니 형태의 공동학습데크와 존치 건물인 체육관(급식소), 기숙사로 연결된 2층의 커뮤니티 데크를 적용했다.

층별 배치로 1층에는 교무, 관리영역 중심배치로, 교무지원센터, 회의실, 교장실, 행정실, 보건실 및 대규모강의실, 퍼포먼스 플랫폼, 드라마실을 배치할 예정이다.

2층에는 학생 수업 및 주요 생활영역으로 공통교과교실 4, 가변형의 공동교육과정교실 2실과 학생들의 공간인 소그룹단위의 홈베이스, 동아리실, 미디어스페이스(학생자치회의), 표현의무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공통교과교실 사이에 디베이트코너를 만들어 발표, 토론, 휴게등의 창의적인 소통과 자기학습을 위한공간으로 특화했고,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열린도서실과 북허브는 학습과 휴식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3층에는 선택교과 2, 소인수 교과교실2, 융합실습실2, ICT융합실, 시청각 수업이 가능한 음악실을 배치하여 학생들의 자유로운 교과활동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이남영 교육장은 미래사회 주역인 학생들의 학습·휴식·다양한 방과후 활동 등이 함께하는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 학교시설을 조성하여 행복한 의령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권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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