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권재훈 경위 ‘잊지못할 사랑’ 신곡 발표

경남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 현장강사 권재훈 경위가 지난 10일 신곡을 발표하면서 대한민국 트로트 성인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발표한 타이틀곡 잊지못할 사랑은 작사가 최원태와 작곡가 박순우씨가 심혈을 기울어 완성도를 높였다. 작사를 한 최원태씨는 수십여곡의 작사를 한 유명한 작사가이며 작곡가 박순우씨는 김해에서 악기의 달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그리움에 가슴이 시린다 / 눈빛만 봐도 마음 설레던 그 사람이 보고 싶다 / 이젠 다시 만날 수 없는 안타까운 맘 잡지 못해 그대와 나 걷던 그 길에 덩그러니 혼자 서있네 / ~~~눈물이 난다 가로등도 외로워 운다 / 잊으려고 애를 쓰지만 내일이면 다 잊혀질꺼야

이번 노래는 시원하고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조화롭게 만들어졌다. 그는 한국트롯음악의 창법인 흔들고, 꺽고, 굴리는 기법을 타고 났는데 보통 트롯가수에게는 극히 찾아보기 드문 평음으로 나가는 지속 음중에서도 간드러지게 살짝 브레이킹이 걸리면서 굴리는 기법을 구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공무원이 된 지 올해로 28년이 됐다는 권재훈 경위는 경남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 현장강사 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요양원 공연봉사 지역사랑 나눔천사 웃음 전도사를 수년간 해왔다. 특히 경찰관 씨름왕 도전 대통령배 2연패를 달성해 닉네임이 권 장사로 불려지고 있다.

권재훈 경위는 자신만의 맛깔난 노래를 만들고 싶은 게 소박한 꿈이였는데 이루게 되어 기쁘다앞으로 코로나로 힘든 시기가 끝나면 이번 신곡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찰 동료들 그리고 봉사자들과 함께 지역 요양병원을 찾아 유머를 동반한 노래, 악기연주 등의 공연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숨은 끼를 못 속여 늦었지만 그토록 바라던 가수의 꿈을 이룬 권 경위는 이제 곧 무대에 올라 관중을 쥐고 흔드는 폭발력 있는 숨은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며, 지역에 크고 작은 지역사랑을 앞세워 봉사하는 가수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트로트 잊지못할 사랑노래는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박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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